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화 가능성"…19일 사귄 여친 살해한 20대,무기징역→징역 28년
1,332 30
2025.12.16 16:49
1,332 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92745?sid=001

 

말다툼 중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일명 '하남 교제살인' 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징역 28년을 확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살인,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8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하남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교제한 지 19일 된 동갑내기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B씨가 다른 이성과 30여분간 통화했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A씨는 "B씨가 자해했다"고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 경찰 등이 출동했지만 B씨는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으며 결국 숨졌다. B씨 시신 부검에서 '흉기가 심장을 관통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졌다'는 타살 소견이 나오자,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경기도 일대에서 술에 취한 차량을 운전해 음주운전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경위를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범행 방법도 잔혹하다"며 "A씨가 과연 이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진정 사죄하고 있는지도 매우 의심스럽다"고 무기징역과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씨가 특정한 의도나 목적을 갖고 사전에 계획했다기보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격분해 이뤄진 우발적, 충동적 범행"이라며 "교화 가능성이 있다"고 형을 징역 28년으로 낮췄다. 다만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은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2심의 판단을 수긍해 A씨와 검사 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79 12.15 32,2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4,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1,1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8,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92 기사/뉴스 '비상계엄 때 명령에 따른 척하고 한강서 시간 보낸 대령' 처벌 논란 6 09:34 495
398291 기사/뉴스 샤이니 민호, 故 종현 8주기 추모.."늘 형을 사랑하지" 5 09:32 850
398290 기사/뉴스 “K 안에 J 있다”…日배우, K콘텐츠 발판으로 글로벌 정조준 9 09:32 375
398289 기사/뉴스 쯔양, 삿포로서 입 터졌다…日 현지인도 놀라 [전참시] 09:31 452
398288 기사/뉴스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1 09:30 208
398287 기사/뉴스 투바투 태현→코다 쿠미…‘체인지 스트릿’ 1화 관전포인트 6 09:29 211
398286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그래미 뮤지엄 오른다…美 ‘글로벌 스핀 라이브’ 출연[공식] 5 09:28 188
398285 기사/뉴스 코미디언 김지선 아들, 건강 악화로 간 이식 위기 13 09:24 3,676
398284 기사/뉴스 [직격인터뷰] 박나래 마지막 입장 발표에 전 매니저 반응은... 6 09:23 2,357
398283 기사/뉴스 ‘눈물 토로’ 민희진 증언 재개…오늘 하이브와 ‘260억 풋옵션’ 변론 출석 09:22 236
398282 기사/뉴스 경찰, 권성동 '뉴스타파 기자 폭행' 혐의 인정…검찰 송치 9 09:19 687
398281 기사/뉴스 대통령 앞에서 "한의학 과학적 입증 힘들어"…정은경 발언에 난리난 한의사들 47 09:16 1,599
398280 기사/뉴스 "나 죽었다고?" 김태원, 사망설 가짜 뉴스에 '고통'...사이버 수사대도 못 잡는다고 ('라스') [순간포착] 6 09:11 519
398279 기사/뉴스 미국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5 09:07 389
398278 기사/뉴스 대중은 매우 혼란스럽다..샤이니 키, '주사이모' 사과 직전 팬사인회서 '하트' 발사 [스타이슈] 16 09:00 1,145
398277 기사/뉴스 멜론, 박은빈·김민하·차준환 등 ‘MMA2025’ 시상자 라인업 공개 5 09:00 652
398276 기사/뉴스 새해부터 부동산 제도 대수술…거래 규제 강화·무주택 지원 확대 08:58 407
398275 기사/뉴스 '나혼산' 붕괴되고 신규 예능도 흔들…MBC 예능가, 연말 초유의 위기[SC이슈] 17 08:51 1,033
398274 기사/뉴스 "열심히 한 기록 안 남게"…쿠팡 김범석, '노동자 사망' 은폐 지시 의혹 2 08:50 245
398273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선재스님 "비투비 이창섭이 내 조카"..닮은꼴 얼굴도 화제 [핫피플] 4 08:5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