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화 가능성"…19일 사귄 여친 살해한 20대,무기징역→징역 28년
1,395 30
2025.12.16 16:49
1,395 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92745?sid=001

 

말다툼 중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일명 '하남 교제살인' 사건의 가해자 2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징역 28년을 확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살인,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8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하남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교제한 지 19일 된 동갑내기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B씨가 다른 이성과 30여분간 통화했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던 중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A씨는 "B씨가 자해했다"고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 경찰 등이 출동했지만 B씨는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으며 결국 숨졌다. B씨 시신 부검에서 '흉기가 심장을 관통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졌다'는 타살 소견이 나오자,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같은 해 9월 경기도 일대에서 술에 취한 차량을 운전해 음주운전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경위를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범행 방법도 잔혹하다"며 "A씨가 과연 이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며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게 진정 사죄하고 있는지도 매우 의심스럽다"고 무기징역과 전자장치 20년 부착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A씨가 특정한 의도나 목적을 갖고 사전에 계획했다기보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격분해 이뤄진 우발적, 충동적 범행"이라며 "교화 가능성이 있다"고 형을 징역 28년으로 낮췄다. 다만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은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2심의 판단을 수긍해 A씨와 검사 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38 12.18 63,4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69,2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1,7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8,5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9585 기사/뉴스 [단독] 엑소 레이, 팬미팅 이어 완전체 예능도 불참 28 07:09 2,130
399584 기사/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3일 내놓았습니다.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으로 ‘민주주의 성숙’을 꼽은 응답률이 가장 높아 만년 1위였던 ‘경제적 부유’를, 조사 시작 30년 만에 처음 앞질렀습니다. 29 02:42 2,344
399583 기사/뉴스 [KBO] ‘이제서야 밝힌다’ 38억 FA 함덕주, 격정 토로 “뼈가 깨진 채 KS 던졌는데, 먹튀라고 2년째 욕 먹고 있다. 서운하더라” [단독 인터뷰] 33 00:52 2,727
399582 기사/뉴스 입짧은햇님 다이어트약, 마약류 맞았다.."우울증·사망 가능성" 현직 약사 경고 16 12.23 8,557
399581 기사/뉴스 신용카드 위조해 무차별 결제…중국인 일당 검거 3 12.23 1,098
399580 기사/뉴스 그러니까 올라온 예산을 민주당이 삭감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가 올리지도 않았다 이 얘기네요 12 12.23 2,921
399579 기사/뉴스 불법주차 고발하던 유튜버의 실체[어텐션 뉴스] 15 12.23 3,830
399578 기사/뉴스 큰 거 온다…빅뱅·블핑·BTS·엑소까지, 새해 컴백 전쟁 7 12.23 1,268
399577 기사/뉴스 필리버스터가 '신기록 수립'의 무대인가? 9 12.23 968
399576 기사/뉴스 내란재판부법 본회의 통과… 野,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구 29 12.23 1,670
399575 기사/뉴스 JTBC '건진법사 게이트 추적' 보도, 관훈언론상 수상 12.23 298
399574 기사/뉴스 [단독] 약국 돌자 순식간에…청소년 대량구매도 '노터치' 1 12.23 3,244
399573 기사/뉴스 [단독] 30년 사실혼 남편 10여회 이상 찔러 살해한 60대 여성 구속 송치 1 12.23 2,238
399572 기사/뉴스 10만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홈플러스 인수건 32 12.23 4,523
399571 기사/뉴스 "딱, 딱" 손톱 깎는 장소가…상상 초월 '민폐 승객' 21 12.23 2,882
399570 기사/뉴스 '아바타: 불과 재', 200만 관객 돌파…개봉 일주일 만 18 12.23 1,346
399569 기사/뉴스 "내 결혼식 축가 섭외해줘"…'훈련병' 아이돌에 부탁한 군 간부 20 12.23 2,261
399568 기사/뉴스 최준희, 속옷만 입으니 적나라하게 드러난 갈비뼈… '42㎏ 유지어터' 인증 [N샷] 22 12.23 7,287
399567 기사/뉴스 "박나래, 母와 남자 친구에 급여 지급…횡령 소지 있어" 12 12.23 4,144
399566 기사/뉴스 김건희, 70여 차례 증언 거부‥특검, 건진법사에 징역 5년 구형 12.23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