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2,405 22
2025.12.16 16:47
2,405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7042?sid=001

 

고신대·부산대·동아대병원 등
‘소아병상 부족’ 이유로 거부
1시간21분만에 겨우 이송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부산의 한 소아과에서 의식을 잃은 10살 아이가 대학병원 등 12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뒤에야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던 10살 초등학생이 수액 투여 도중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병원은 즉시 119에 신고해 아이의 이송을 요청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소아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인근 10km 이내에 있는 고신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에서 ‘소아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13번째 연락 끝에 부산진구의 온병원 응급센터에서 소아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약 1시간 21분 만에 아이를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처치로 심정지는 회복됐지만, 아이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자발 호흡도 어려운 상태가 이어졌다. 의료진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이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겼다.

앞서 지난 10월 20일에도 오전 6시 17분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A군이 쓰러진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신고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당시 A군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심한 경련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A군은 ‘소아 진료 불가’를 이유로 병원 14곳에서 잇따라 수용을 거부당했다. 결국 15번째로 연락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281 12.18 37,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7,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44,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9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6,3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9251 유머 [KBO] 송성문의 개쩌는 기록 23:29 28
2939250 기사/뉴스 [단독] 온라인에 "국방부에 폭발물 설치"...경찰, 수사 착수 1 23:28 28
2939249 이슈 ㄹㅇ 가내수공업이라는 포레스텔라 담당업무 23:28 92
2939248 정보 이런 무늬를 전통적으로 네눈박이라고 하는데 귀신을 보고 쫓아준다는 믿음이 민간에 오래오래 전해 내려온다 귀한 애기 좋은 집 가서 복있는 삶을 살기를 4 23:27 336
2939247 유머 카이 모닁 커피~ 사건ㅋㅋㅋ 3 23:27 342
2939246 이슈 악플러랑 까들이 제목에 주어 적혀있는데도 굳이굳이 들어와서 욕하고 가는 이유...jpg 1 23:26 348
2939245 유머 코딩 실패한 고양이 2 23:25 199
2939244 이슈 장현승 퇴마 후 올렸던 사과문.jpg 13 23:25 1,160
2939243 팁/유용/추천 타임지 선정 "2025년 최고의 K-드라마" 탑10 2 23:25 290
2939242 기사/뉴스 "걷는 게 더 빠를 듯"…마곡 5m 무빙워크, '세금낭비' 논란 재점화 1 23:25 298
2939241 이슈 소리만 듣고 연주하는 학생 누군지 맞추는 교수님ㄷㄷㄷ 23:25 169
2939240 유머 비회원으로 더쿠 반응 봤다고 얘기했던 남자배우 13 23:23 1,978
2939239 정치 심우정 딸 “특혜는 인정, 처벌은 불가? 23:23 91
2939238 유머 입술에 크림 묻힌 아내를 본 남편의 반응 10 23:23 997
2939237 이슈 군 복무 중 황민현의 목격담이 유난히 많게 느껴졌던 이유.twt 3 23:21 1,088
2939236 유머 프롬에서 NCT팬만난 장현승 53 23:21 1,840
2939235 유머 맛피자 5분 점검: 짜z증나 권성준 !!! 3 23:20 842
2939234 유머 수학은 우주의 언어이며 그 조화로움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이 있다 4 23:19 389
2939233 기사/뉴스 "내 부모께 잘해 줘도 나는 싫다"…'효부' 아내와 이혼한 남성, 왜? 8 23:19 981
2939232 유머 >>살면서 크게 효도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4학년 2학기에 자퇴한 공대생 발언 11 23:1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