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2,363 22
2025.12.16 16:47
2,363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7042?sid=001

 

고신대·부산대·동아대병원 등
‘소아병상 부족’ 이유로 거부
1시간21분만에 겨우 이송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부산의 한 소아과에서 의식을 잃은 10살 아이가 대학병원 등 12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뒤에야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던 10살 초등학생이 수액 투여 도중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병원은 즉시 119에 신고해 아이의 이송을 요청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소아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인근 10km 이내에 있는 고신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에서 ‘소아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13번째 연락 끝에 부산진구의 온병원 응급센터에서 소아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약 1시간 21분 만에 아이를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처치로 심정지는 회복됐지만, 아이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자발 호흡도 어려운 상태가 이어졌다. 의료진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이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겼다.

앞서 지난 10월 20일에도 오전 6시 17분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A군이 쓰러진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신고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당시 A군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심한 경련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A군은 ‘소아 진료 불가’를 이유로 병원 14곳에서 잇따라 수용을 거부당했다. 결국 15번째로 연락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70 12.15 36,8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1,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5,6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6,7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0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05 기사/뉴스 [단독]군사시설 몰래 찍는 중국인들..."방첩 포상금 최대 2억 준다" 4 19:13 337
398504 기사/뉴스 김연경 일냈다...'신인감독 김연경', 방송콘텐츠대상 최우수상 쾌거 [공식] 12 19:12 350
398503 기사/뉴스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했더니…광주서 1시간 만에 13명 적발 2 19:12 251
398502 기사/뉴스 박나래·키 거짓말했나…분노한 '주사이모' 프로필 "분칠한 것들, 믿고 아낀 동생들이었는데" [엑's 이슈] 33 19:01 2,728
398501 기사/뉴스 호주 총기 난사범들, 아버지는 인도 출신…27년 전 호주로 이민 18:57 532
398500 기사/뉴스 [이슈] 키·입짧은햇님까지…박나래 '주사이모' 게이트, 진짜 열리나 6 18:54 1,001
398499 기사/뉴스 '주토피아2', '귀멸의 칼날' 넘고 올 최고 흥행작 등극 58 18:52 1,163
398498 기사/뉴스 김용현 변호인, ‘우원식 담치기 연출’ 또 주장…“국회 나가는 것” 4 18:47 246
398497 기사/뉴스 "운동으로 뺐다며"…입짧은햇님, '주사 이모' 의혹에 176만 팬들 '대혼란' 댓글 폭주 14 18:44 2,981
398496 기사/뉴스 ‘활동중단’ 샤이니 키, ‘SBS 가요대전’도 안 나온다..“최종 라인업서 빠져” [공식입장] 23 18:38 1,850
398495 기사/뉴스 일본, 부동산 취득 시 국적 제출 의무화‥'외국인 규제 강화' 일환 5 18:36 382
398494 기사/뉴스 "남성 역차별 찾아라" 대통령 말에 5번 열린 토크 콘서트… '성별 인식 차'만 재확인 31 18:35 1,341
398493 기사/뉴스 "깊은 분노를 느낀다"…정은경, 대통령 앞 발언에 난리난 한의사들 8 18:34 972
398492 기사/뉴스 [속보] "난 잘했다고 여긴다"…접근금지 끝나자 아내 찾아가 살해한 60대 중국인, 징역 27년 11 18:32 835
398491 기사/뉴스 잠실대교 남단 크레인 전도…60대 노동자 사망 추정 3 18:25 718
398490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심정지 50대 사망 17 18:24 1,858
398489 기사/뉴스 "어도어가 설립되고 나서 21년 김기현으로부터 어도어라는 상표를 양수해오냐"고 질의했고, 민 전 대표는 다 맞다고 인정했다. 31 18:20 1,715
398488 기사/뉴스 [이달의 기자상] 채널A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등 5편 9 18:17 593
398487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 표절 의혹 제기, 뉴진스 지키기 위해…하이브, 신경 써주지 않아" 51 18:10 1,592
398486 기사/뉴스 윤석열 '버럭'…"내가 내란 우두머리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48 18:05 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