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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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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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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7042?sid=001

 

고신대·부산대·동아대병원 등
‘소아병상 부족’ 이유로 거부
1시간21분만에 겨우 이송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부산의 한 소아과에서 의식을 잃은 10살 아이가 대학병원 등 12곳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뒤에야 치료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던 10살 초등학생이 수액 투여 도중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병원은 즉시 119에 신고해 아이의 이송을 요청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소아 환자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인근 10km 이내에 있는 고신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대학병원 3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에서 ‘소아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13번째 연락 끝에 부산진구의 온병원 응급센터에서 소아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을 받고 약 1시간 21분 만에 아이를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병원 도착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처치로 심정지는 회복됐지만, 아이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자발 호흡도 어려운 상태가 이어졌다. 의료진은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이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다시 옮겼다.

앞서 지난 10월 20일에도 오전 6시 17분께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A군이 쓰러진 채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신고 16분 만인 오전 6시 33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당시 A군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 심한 경련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A군은 ‘소아 진료 불가’를 이유로 병원 14곳에서 잇따라 수용을 거부당했다. 결국 15번째로 연락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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