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좀 있는 덬이고
그 당시에도 GL이나 BL을 팠다면
모를 수가 없는 러시아 아이돌이 있음


그룹 이름은 t.A.T.u.
2000년에 데뷔했음
저 그룹명 자체가 '이 소녀가 저 소녀를 사랑해'의 약자임

퍼포먼스 일환으로 무대에서 키스도 많이 함
아니, 그런데! 러시아 동성애 혐오 심한 나라 아님?
2000년에 저랬다고?
ㅇㅇ
저것 때문에 소수자들의 상징이 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돼고
미국에도 진출 하게 됨
이 그룹의 대표곡이 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8mGBaXPlri8
이 노래임
All the Things She Said
2002년에 러시아에서 데뷔한 노래를 영어로 번안한 곡임
(원곡인 Я сошла с ума는 러시아 차트에서 18주동안 1위함)
빌보드 20위까지 올라가며 히트쳤고
2000년대에도 퀴어 관련 영상에 자주 배경음악으로 깔림
내용은 여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가 혼란 스러워 하며
도망치고 싶어하다가 결국 부모님에게 고백하는 내용임
시대적 특이성 & 러시아 레즈비언 그룹 & 커밍아웃 소재 노래
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는데
심지어 노래도 좋아서 화제가 안 될 수가 없었음
https://www.instagram.com/reel/DSKOrRGD9-t/
게다가 최근에 핫게간 아이스하키 캐나다 BL 드라마인
히티드 라이벌리 에피소드 4 중
미쳐버린(p) 장면에서 또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바람에
요즘 관련 숏폼 브금은 다 저거임
타투는 사실 데뷔 때부터 퀴어베이팅이란 건 유명했음
둘은 철저하게 만들어진 아이돌이라

둘이 성격차이로 해체 하고 난 후에
한 명은 동성애 반대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고 (흑발 쪽)
우리 둘은 레즈비언이 아니며 그건 다 만들어진 쇼라고 여러번 밝힘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을 놓을 수 없는 팬들이 많기도 해서
두명은 소치 올림픽 때 공연을 하기도 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2kzYFc7eNdk
2025에 다시 두명으로 활동중임
나이는 생각보다 어린?편이라 (워낙 빨리 데뷔함)
84년생, 85년생
둘 다 남성 파트너 있고 애 있음
이런 두 사람의 행보는 아쉽지만
노래는 좋은 편이라 잊을만하면 어딘가에서 발굴 돼서 화제가 됨

참고로 율리아(흑발)과 다르게 레나(금발)은 LGBT 지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