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속보] 李대통령 “탁월한 성과 낸 공무원엔 파격 포상…부적격자는 엄중 문책”
885 7
2025.12.16 15:45
885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90657?sid=00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성과 중심의 공직사회 개편을 강조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포상을, 부적격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 보고를 받은 뒤 “성과에 대한 포상도 매우 미약하지만, 부정행위나 부적격 행위에 대한 문책 역시 매우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고위직이 되고 정치에 휘둘릴수록 능력은 없는데 연줄로 버티는 경우들이 꽤 있다”며 “감시나 징계 등 문책이 지나치게 온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감사도 없어서 정치적 이유에 의한 먼지떨이를 못 하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 보면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이나 애정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며 “복지부동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수 성과자에게는 명확한 인사상 이익과 포상을 주고, 부정·부패 행위나 무능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문책을 엄중하게 해야 한다”며 신상필벌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의 감사 기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공직자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정책을 만들고 현장에서 집행하는 것 모두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책임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복잡해지는데 처우 개선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포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특혜성 사업에 대한 점검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 효과가 특정 개인이나 특정 기업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귀속될 수 있는 길을 최대한 열어야 한다”며 특혜 시비 근절을 주문했다.
 
특히 64년째 민간 기업이 독점 운영 중인 남산 케이블카를 언급하며 “왜 특정 개인이 수십 년간 그런 특혜를 누리느냐. 이것이 부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인에게 기회를 주는 구조를 점검해 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계곡 정비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했는데 왜 전국적으로 하지 않느냐는 항의가 있다”며 “행정안전부나 국토교통부, 국립공원 등을 중심으로 기획해 정리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6 12.15 28,9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7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7,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016 이슈 서울 개인택시 근황.jpg 13:14 31
2934015 이슈 자신을 입양보낸 친아버지가 남긴 편지 2장 1 13:12 627
2934014 이슈 지난 10년 주요국 기준금리 비교.jpg 1 13:12 100
2934013 이슈 꼬리 색이 신기한 고양이 2 13:12 271
2934012 이슈 중소기업 20년차인 40대 부장의 후기 1 13:12 413
2934011 이슈 귀엽게 뽑힌 농담곰 무드등 4 13:11 285
2934010 기사/뉴스 분당 선도지구 4곳, 2만163채로 재건축 13:11 117
2934009 기사/뉴스 내년 지선 앞두고 국립치의학연·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쟁점 부상 1 13:10 71
2934008 이슈 현재 팬들 인알로 난리난 남돌 공계 트윗 2 13:10 641
2934007 유머 어린이집의 다급한 연락 14 13:09 1,258
2934006 이슈 유아자위라고 했다가 뺨 맞은 소아과 의사 17 13:09 835
2934005 이슈 환율 지랄의 원흉에는 김진태가 있음을 잊으면 안 되는 이유.jpg 18 13:09 575
2934004 유머 아들은 자고로 엄마쪽 닮는다(경주마) 13:09 90
2934003 이슈 신인 MC와 리포터 시절 대기실 없던 장영란을 챙겨주던 하지원❣ 13:08 215
2934002 이슈 유명 게임 '포탈' 개발자 상상도 못한 근?황?...jpg 13:08 280
2934001 기사/뉴스 ‘어린 가해자’가 받는 보호, ‘어린 피해자’는 왜 못 받나 13 13:07 555
2934000 유머 지오디 같은 날, 다른 느낌 4 13:07 551
2933999 기사/뉴스 택시 이어 미용실도 '조용히' 옵션 등장…"말 걸지 마세요" 3 13:06 507
2933998 기사/뉴스 송강, 성수동 고급 아파트 67억 매입…역대 최고가 기록 5 13:05 569
2933997 이슈 르세라핌 'SPAGHETTI', 빌보드 글로벌 차트 7주 연속 진입..K팝 그룹곡 최고 순위 1 13:04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