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책갈피 달러 전수 검사 불가능…사퇴 안해” 반발
1,129 16
2025.12.16 14:37
1,129 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2878?sid=001

 

16일 이학재 인국공 사장 기자간담회
에어부산·에어서울·아시아나 2터미널 이전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국토굥통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대답을 하고 있다.[유튜브 JTV 뉴스 동영상 캡쳐 화면]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책갈피 달러 전수조사’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별도 사퇴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다.

이 사장은 16일 인천 중구의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책갈피 속에 100달러짜리를 끼워 넣었을 때 검색 안 되는 부분을 전수조사를 통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말씀은 실질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되지만 여객들에게 굉장한 불편을 끼쳐 서비스 차원에서도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저보다 알지 못하는 거 같다”며 공개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런 밀반입에 대비해 공항에서 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 사장은 전수조사가 어렵다면 어떤 방안을 검토하는지 묻는 말에는 “대통령께서도 관심이 많으시고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지금 하고 있는 보안 검색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세관에서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저희가 협의를 하니,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향후 거취를 묻는 말에는 “임기가 정해진 자리라 다른 생각은 별도로 해보지 않았다”며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도) 직접적으로 거취를 표명하라 연락받은 적 없고,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공사는 여객터미널의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올해 3분기부터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도 내년 1월14일부터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긴다.

현재는 총여객의 66%가 제1여객터미널로 몰리는 상황인데, 항공사 이전에 따라 49% 수준으로 줄어들며 터미널의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이에 맞춰 제2여객터미널의 인원과 시설도 확충한다. 보안검색 인력은 119명 증원했으며, 주차장 용량은 1만9553면에서 2만5540면으로 늘리고 탑승게이트 또한 47곳에서 63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한편 공사는 올 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7352만명으로, 총여객은 7404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국제선 여객은 올해보다 2.1%가량 늘어난 750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612 12.15 37,7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4,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0,5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8,2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3,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9,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546 기사/뉴스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3 22:31 140
398545 기사/뉴스 "불륜 들킬까 봐" 사산아 냉동실 유기한 여성...도피 끝 소재 확인 2 22:06 1,033
398544 기사/뉴스 에이즈 감염자와 피임 없이 성관계 20대 여성…피해 보상은커녕 사과도 못 받아 1 22:04 993
398543 기사/뉴스 "둘이서 삼겹살에 소주 한 잔했더니 10만원"…밖에서 밥 먹기가 무서워졌다 21:59 573
398542 기사/뉴스 남산 케이블카 64년 독점 끝…궤도운송법 개정안 국토위 통과 21:56 425
398541 기사/뉴스 ‘스토킹 피해자’라던 저속노화 교수의 반전?!...스타 이미지, 누가 만들었나 1 21:53 997
398540 기사/뉴스 '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19일 라이브 방송..직접 해명하나 21:51 1,435
398539 기사/뉴스 ‘아들 과로사 CCTV’ 감춘 쿠팡…어머니 “우린 5년째 지옥” 4 21:50 542
398538 기사/뉴스 "윤 어게인" 팻말 들고 행진‥10대 게임으로 번진 '정치 선동' 8 21:47 638
398537 기사/뉴스 천대엽 "與내란재판부 수정안 여전히 위헌…대법 예규가 대안" 12 21:46 352
398536 기사/뉴스 [단독] 국세청, SPC 특별세무조사 착수…회계자료 예치 10 21:44 740
398535 기사/뉴스 “게임女에 ‘우리 여보’…독박육아 아내 두고 남편이 한 짓, 외도 아닌가요?” 7 21:42 957
398534 기사/뉴스 [단독]국세청, ‘노동자 과로사’ 의혹 런베뮤 특별 세무조사 착수 5 21:41 406
398533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낡아빠진 국적 사용법 3 21:34 655
398532 기사/뉴스 하이브 “전 남친에 10억 인센티브 지급”vs민희진 “정당한 보상” 18 21:31 1,841
398531 기사/뉴스 “성별 간 대화 늘리자” 성평등부 ‘청년공존·공감 네트워크’ 만든다 1 21:29 570
398530 기사/뉴스 민희진, 200장 넘는 불송치결정서? 재판장도 의문 품은 공문서 200 21:25 12,947
398529 기사/뉴스 "너 고소당한다" 이서진, 박나래에 경고…"도대체 나래바에서 무슨 일이" 168 21:13 39,374
398528 기사/뉴스 '마천루' 도시 부산..초고층 아파트 더 들어선다 5 20:55 613
398527 기사/뉴스 가평군에서 국민세금을 투입한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이 알고보니 통일교에서 추진한 경기도 가평 성지화의 사업인걸로 밝혀짐. 배를 타면 10분 넘게 통일교 총재의 사진을 봐야하는 사업에 국민세금 80억이 이미 들어갔음 48 20:50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