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러닝 열풍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올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홍콩에 이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의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건강·피트니스 활동 분석·공유 앱 ‘가민 커넥트’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9969보를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인의 평균 걸음 수(8000보)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이며, 홍콩(1만663보)에 이어 전 세계 2위로 기록됐다.

가민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러닝과 걷기, 수영을 주된 피트니스 활동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러닝이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러닝 열풍에 한국인의 야외 러닝은 전년 대비 61%, 실내 러닝 머신 이용은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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