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 대통령 “능력 없이 연줄로 버티는 고위직, 엄중 문책해야”
1,451 11
2025.12.16 12:39
1,451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47231?sid=001

 

국무회의서 공직 사회 ‘신상필벌’ 원칙 강조
“천사들만 사는 세상 아냐” “자율성은 주되 감사 기능 대폭 강화하라”
“정치적 먼지떨이 감사는 없앴지만, 알면서 저지른 부정은 용납 못 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고위직으로 갈수록 능력은 없는데 연줄로 버티는 부적격자들이 있다”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국민에 대한 애정도 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인사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직 사회의 기강 확립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징계 너무 약해… ‘알면서 나쁜 짓’ 하는 사람 솎아내야”


이 대통령은 “성과에 대한 포상도 미약하지만, 부정행위나 부적격 행위에 대한 문책 또한 부족하고 약하다”며 “징계가 뭉뚱그려져 애매모호한 측면이 있는데, 선명하고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감사를 없애서 정치적 이유로 먼지 털기식 감사는 못 하게 막았지만, 그 틈을 타 조직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꽤 많다”며 “세상은 천사들이 사는 곳이 아니다. 알면서도 나쁜 짓을 하는 사람, 사고뭉치들을 골라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조직이 산다”고 했다.

 

“자율은 주되 감사는 무섭게… 랜덤 감찰 강화하라”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자체 감사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 운영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겠지만, 부정기적인 ‘랜덤’ 감찰 기능을 강화해 감시의 사각지대를 없애라”고 지시했다. 그는 “유능한 감사 인력을 투입해 복지부동과 무능, 부패 행위를 철저히 찾아내야 한다”며 “언론이 지적하는 내용도 엉터리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문제가 있으니 나오는 것이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행정의 투명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국정이기 때문에 평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부처 행정을 최대한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각 부처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감찰 기능 또한 강화하는 조치를 이미 부처별로 시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6 12.15 23,1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7,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942 기사/뉴스 국회 정무위 "국감 불출석 쿠팡 김범석 고발"…'매출 10% 과징금'법 통과 12:13 10
2933941 이슈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 지역별 핫플 12:12 74
2933940 이슈 방송출연셰프의 시조새급은 아니고 선구자급 쪼끔 뒤 정도 되는... 12:11 262
2933939 기사/뉴스 [속보] 길고양이 안전고깔에 가두고 학대해 죽인 20대 집유 3 12:11 260
2933938 기사/뉴스 ‘신세계家’ 애니 할머니집 300억 넘었다…11년째 공시가 1위 [부동산360] 4 12:11 245
2933937 이슈 팬들한테 헤메코 반응 좋은 서현진.jpg 1 12:10 554
293393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90명 넘는 수행자 만난 것에 의미, 모두 다 잘 되길" 1 12:09 351
2933935 이슈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일뽕 & 한국패싱 논란에 휩싸인 이유 6 12:09 296
2933934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백종원, 시즌3도 품나?…“시청자 반응 유념해 다음 스텝 준비” 18 12:07 591
2933933 이슈 <아바타 - 불과 재> 첫날 에그지수 99 14 12:07 619
2933932 이슈 자식차별에 대응한 큰딸 3 12:06 861
2933931 정보 시리얼 박스를 제대로 밀봉하는 방법 3 12:06 397
2933930 이슈 [단독] 곗돈 15억 들고 튀었다…가락시장 발칵 12 12:05 1,158
2933929 유머 왕둔둔 흑임자 고양이 뱃살 주물주물 3 12:05 401
2933928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첫 EP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 12:04 92
2933927 기사/뉴스 83년생 43% 결혼할 때 91년생은 24%뿐…뚜렷해진 '혼인·출산 절벽' 16 12:04 611
2933926 유머 영국의 보호협회가 시설에 새 당나귀를 데려오는 모습(경주마×) 4 12:02 378
2933925 이슈 팬들 다 놀라는중인 세븐틴 호시 군대 첫휴가 일정.. 3 12:01 1,412
2933924 기사/뉴스 쿠팡에 등지는 이용자 … 일주일새 151만명 줄어 9 12:00 668
2933923 이슈 해수부 이전으로 부산시 등이 준비했던 역대급 지원금 2 12:00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