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李대통령 "송전망, 왜 한전이 빚내서 하냐…국민펀드로 하자"
2,802 34
2025.12.16 12:14
2,802 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63265?sid=001

 

"민영화, 특혜 주면 문제지만 모두에 기회 주는 펀드는 달라"
"국민펀드 그야말로 완벽한 공공화"…김성환 "곧 법 바꿀 것"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송전망 구축과 관련해 "송전 시스템은 구매 보장이 되는 것 아니냐. 왜 한국전력(한전)이 빚내서 할 생각을 하냐. 민간 자본, 국민에게 투자하게 해달라"라며 민간 자본 투자를 통한 송전망 구축 방안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송전망을 확대해 보라. 꼭 한전 돈으로 안 해도 되지 않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돈이 없는 시대가 아니고 연결이 안 될 뿐이지 않냐. 국민들도 투자하러 미국 시장까지 가는데"라며 "민간에 일정 수익을 보장해 주고, 민간 자본을 모아 대규모 송전 시설을 건설하고. 수익은 보장되지 않냐. 그것을 놔두고 한전에서 빚질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영화 우려에 대해 "민영화라는 게 결국 개인에게, 특정 사업자한테 특혜를 주니까 문제다"라며 "국민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펀드 형태는 민영화와 다르다. 그야말로 완벽한 공공화다. 국민에게 기회를 주는 거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업, 특정 개인에게 이권 사업으로 주는 게 문제지 한전 보다 국민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건 훨씬 더 공공, 공익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김 장관은 "자칫 민영화 논란으로 확산하는 바람에 그간 못했는데 발상을 바꾸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곧 법을 바꿀 예정"이라며 "내년 초 입법안이 확정되면 국민 참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국회에는 한전으로 한정돼 있는 전력망 개발사업권을 민간 사업자로 확대하는 전력망확충특별법·전기사업법·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85 12.15 41,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6,3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6220 유머 누나.. 개가 약이 바짝 올랐어.. 1 10:39 653
2936219 이슈 "베쯔니 여사" 사와지리 에리카 최근 연극무대 포스터 10 10:39 639
2936218 이슈 환승연애4 지연 라면사태 이해한다고 했다가 욕먹었던 하말넘많의 속풀이.twt 4 10:38 590
2936217 이슈 [겨울 조별과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by 이수지) 10:37 68
2936216 기사/뉴스 내년 대검찰청 신축 예산 8 10:37 576
2936215 기사/뉴스 美 전설적인 레이싱 챔피언, 비행기 추락사고로 일가족 모두 사망 3 10:35 982
2936214 기사/뉴스 오마이걸 승희, '로또 6/45' 황금손 출연 "진심 다해 응원할 것" 4 10:33 290
2936213 이슈 이게 한컴 공식 굿즈라고??? ㅋㅋㅋㅋㅋㅋㅋ 12 10:33 1,538
2936212 이슈 샤이니 키 인스타 스토리 306 10:32 15,125
2936211 이슈 카페 사장님이 "오늘 밖에 너무 춥죠?" 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 거야? (댓글로 MBTI랑 반응 알려줘) 53 10:32 1,114
2936210 이슈 귀여운 흑백요리사2 아기맹수 심쿵 모음 1 10:31 332
2936209 유머 일식 자격증 없는 정호영 일식당 셰프 171 10:29 12,725
2936208 유머 흑백요리사2 훈훈하다는 이야기 많이 나온 장면 8 10:28 1,577
2936207 이슈 펀덱스 어워드 수상한 슬전의 정준원 수상소감.twt 2 10:27 502
2936206 기사/뉴스 ‘5·18은 폭동’ 일베에 허위 사실 유포 40대…벌금 100만원 13 10:27 451
2936205 유머 주사이모 8명씩 데리고 다닌 노인네 논란 30 10:25 5,627
2936204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피의 게임' 새 시즌…웨이브, 2026년 라인업 공개 12 10:24 1,042
2936203 이슈 흑백요리사2 1라운드 통과한 백수저/흑수저 명단 4 10:24 922
2936202 기사/뉴스 "비상사태라면서 경고만?" 군판사도 의아해한 윤석열의 모순적인 답변 12 10:22 628
2936201 이슈 의외로 이씨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 21 10:21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