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주 총격범 제압한 시민영웅은 43세 과일장수 아흐메드
3,697 27
2025.12.16 12:07
3,697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95527?sid=104

 

이름 보면 아랍계 가능성…덮친 뒤 총 빼앗아 피해 줄여
총상 입고 수술 뒤 회복중…"진정한 영웅" 호주사회 찬사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은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 덮친다.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 씨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 씨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친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든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아 그는 아랍이나 중동계로 추정된다.

그의 가족들은 아흐메드는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의 사촌 무스타파는 세븐뉴스에 "아흐메드가 아직 병원에 있으며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그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도자들도 앞다퉈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중략)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59 12.15 27,1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8,8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6,3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96 이슈 사우디 왕세자 FC바르셀로나 입찰 위해 1조 8000억원 준비 중 14 08:12 880
2933695 이슈 [흑백요리사2] ㅅㅍ 공개되자마자 귀여움으로 오타쿠들을 사로잡고 있는 참가자.x 21 08:12 3,475
293369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10 177
2933693 기사/뉴스 BoA(보아), 「メリクリ」 가 누적 재생 수 1억회 돌파. 자신 첫 기록 달성 [오리콘 랭킹] 2 08:09 278
2933692 이슈 하 사십대 후반 여성 마니또 선물 뭐사줘야하지.. 190 08:08 8,524
293369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MISIA 'CATCH THE RAINBOW' 08:07 45
2933690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Come To Me" 4 08:06 112
2933689 이슈 초 저예산 웨딩👰🏻‍♀️다이소 재료로만 웨딩드레스 만들기 9 08:05 1,355
2933688 유머 [MLB] 반박불가 이번시즌 레전드 경기 5 08:04 389
2933687 이슈 하... 하체하고 걸을 힘이 없어서 119 불렀는데 5 08:01 3,648
2933686 기사/뉴스 “이웃과 온기 나눠요”…유니클로, 독거노인 3만명에 히트텍 기부 14 07:59 867
2933685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7 07:51 792
2933684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화제의 주인공 '할담비' 지병수 씨 별세 64 07:44 7,196
2933683 이슈 <틈만나면 시즌4> 2화 예고편 6 07:39 1,698
2933682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7 07:35 1,138
2933681 유머 절대 끝나지 않는 샴푸질 5 07:23 2,503
2933680 이슈 덬들의 PMS 증상은? 210 07:21 7,136
2933679 유머 아 네..^^ 30 07:18 2,101
2933678 기사/뉴스 [단독 입수] 대통령실 '윤석열 비밀통로' 공사 전후 사진 60 07:13 11,148
2933677 이슈 디즈니프랑스가 올려준 프랑스어 더빙 닉 11 07:04 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