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주 총격범 제압한 시민영웅은 43세 과일장수 아흐메드
3,935 27
2025.12.16 12:07
3,935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95527?sid=104

 

이름 보면 아랍계 가능성…덮친 뒤 총 빼앗아 피해 줄여
총상 입고 수술 뒤 회복중…"진정한 영웅" 호주사회 찬사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은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 덮친다.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 씨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 씨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친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든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아 그는 아랍이나 중동계로 추정된다.

그의 가족들은 아흐메드는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의 사촌 무스타파는 세븐뉴스에 "아흐메드가 아직 병원에 있으며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그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도자들도 앞다퉈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중략)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1 12.18 64,7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79,8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6,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1934 이슈 식당 주인 허락도 받지 않고 방송에 내보낸 <생활의 달인> 제작진.jpg 10:36 174
2941933 기사/뉴스 [속보] 해외 자회사 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4 10:34 444
2941932 기사/뉴스 서학개미 잡아라…해외주식 팔고 국장 복귀하면 양도세 면제 1 10:34 40
2941931 기사/뉴스 현대차 첫 여성 사장에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10:33 178
2941930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오늘 오전 입국...경찰 수사 5 10:33 488
2941929 기사/뉴스 재력 과시하며 “지긋지긋한 가난”…유머인가 조롱인가[e글e글] 3 10:32 221
2941928 정보 네이버페이10원 받아가숑 16 10:32 490
2941927 기사/뉴스 한국형 LED돔 추진… ‘공유현실’로 사람들 불러 모은다 10:32 153
2941926 기사/뉴스 [단독] 스타벅스 난입한 뒤 소화기 난사해 70명 대피...경찰, 20대 여성 검거 8 10:32 860
2941925 유머 20년지기가 결혼하는데... 내 히트곡이 비린내날때... 8 10:31 995
2941924 기사/뉴스 “현금 부자들 몰려들더니”…서울 아파트값 “미쳤다” [수민이가 걱정해요] 9 10:30 230
2941923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내년 3월 방미 추진…2022년 퇴임 뒤 첫 국외 활동 23 10:29 516
2941922 유머 4월에 올라온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2025년 다이어트 실패시 공약 27 10:29 1,546
2941921 이슈 12월 22일은 이재명 의사 의거 116주년입니다 1 10:27 277
2941920 기사/뉴스 "아내와 다퉈서 죽고 싶다" 출동해보니…집에서 발견된 시신 4 10:27 762
2941919 이슈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2> new소식...x 37 10:27 1,634
2941918 기사/뉴스 "좌파 선동하다니…" 브라질 국민샌들에 난데없이 우파발 불똥 1 10:25 320
2941917 기사/뉴스 '불꽃야구', JTBC에 저작권 패소에도 공개 강행했지만…결국 본편 모두 삭제 18 10:24 1,262
2941916 유머 강레오 사심 채우기 9 10:23 1,620
2941915 기사/뉴스 '미성년 성매매' 공무원 복직에 술렁...해임됐다가 돌연 '강등' 처분 9 10:23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