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주 총격범 제압한 시민영웅은 43세 과일장수 아흐메드
3,754 27
2025.12.16 12:07
3,754 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95527?sid=104

 

이름 보면 아랍계 가능성…덮친 뒤 총 빼앗아 피해 줄여
총상 입고 수술 뒤 회복중…"진정한 영웅" 호주사회 찬사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은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 덮친다.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 씨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 씨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친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든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아 그는 아랍이나 중동계로 추정된다.

그의 가족들은 아흐메드는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의 사촌 무스타파는 세븐뉴스에 "아흐메드가 아직 병원에 있으며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그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도자들도 앞다퉈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중략)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4 12.15 22,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053 기사/뉴스 "내 집 될 줄 알았는데 쫓겨날 판"…시한폭탄 터질라 '발칵' [돈앤톡] 14:17 200
398052 기사/뉴스 [속보] ‘한국 너무 만만히 봤나’...20kg 필로폰 밀수한 중국인 징역 15년 확정 29 14:11 684
398051 기사/뉴스 육아휴직자 20만 돌파…10명중 3명이 아빠 22 14:11 500
398050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X아이유, 2025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 4 14:10 232
398049 기사/뉴스 이이경 폭로자가 꺼낸 DM 영상…조작 여부에 양측 운명 갈린다 5 14:05 1,300
398048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연구원 스토킹 피해로 경찰 고소” 272 13:59 14,548
398047 기사/뉴스 잇단 용변 논란 제주… 기초질서 위반 74% 외국인 17 13:55 710
398046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7 13:54 752
398045 기사/뉴스 "한국어 잘 몰라요"...외국인 임원 청문회 내보낸 쿠팡에 '분통' 29 13:48 1,261
398044 기사/뉴스 장애 종류 23년만에 확대…1형당뇨 내년 7월부터 '췌장장애' 인정 4 13:48 389
398043 기사/뉴스 로저스 쿠팡 대표 "3370만 계정 유출, 미 개인정보법상 신고 대상 아냐" 22 13:43 1,143
39804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난리'인데…키, 해명없이 '연예대상' MC 할까 18 13:41 1,184
398041 기사/뉴스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합의…명칭 '김대중공항' 검토 16 13:39 663
398040 기사/뉴스 유지태, 202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 1 13:37 271
398039 기사/뉴스 동부지검, 백해룡이 낸 영장 신청 모두 기각···또 내홍 10 13:35 606
398038 기사/뉴스 김대중 공항·호남항공청…정부, 서남권 항공지도 다시 그린다 13:33 186
398037 기사/뉴스 길고양이 안전고깔 가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집행유예 25 13:31 1,241
398036 기사/뉴스 장기용♥안은진 강렬 키스에 김무준 ‘흔들’… 짝사랑 포기하나 (‘키스는 괜히 해서!’) 8 13:27 1,732
398035 기사/뉴스 “韓 축구 인기 식었다” 조규성 작심발언 16 13:26 1,969
398034 기사/뉴스 토니상 6관왕 박천휴 “썸타는 사람 있어” 할리우드 스타일 깜짝 고백(가요광장) 1 13:2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