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호주 총격범 제압한 시민영웅은 43세 과일장수 아흐메드

무명의 더쿠 | 12-16 | 조회 수 369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95527?sid=104

 

이름 보면 아랍계 가능성…덮친 뒤 총 빼앗아 피해 줄여
총상 입고 수술 뒤 회복중…"진정한 영웅" 호주사회 찬사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호주 시드니의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은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현지시간) 호주 세븐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 씨로 확인됐다.

전날 저녁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 덮친다.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 씨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 씨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친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든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씨는 두 아이의 아빠로, 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으로 보아 그는 아랍이나 중동계로 추정된다.

그의 가족들은 아흐메드는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씨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흐메드의 사촌 무스타파는 세븐뉴스에 "아흐메드가 아직 병원에 있으며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면서 "그는 영웅"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도자들도 앞다퉈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중략)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6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김현태의 707특임단‥사복 입고 국회 살펴봤다
    • 09:27
    • 조회 256
    • 정치
    3
    • 김영삼전대통령은 전두환을 멸시했었다
    • 00:31
    • 조회 2879
    • 정치
    11
    • 이재명이 어쩌다 대통령이 되었느냐
    • 12-16
    • 조회 3349
    • 정치
    21
    • 정원오 구청장이 5.18문제 때문에 싸웠다던 날 노태우의 개소리와 쳐맞은 민자당 쌉소리 알고도 전치2주만 팬거면 자제력도 ㅆㅅㅌㅊ라고요
    • 12-16
    • 조회 1190
    • 정치
    16
    • 신생아도 1인당 9천만원 빚?...'진짜 나라빚' 4632조 주장 제기
    • 12-16
    • 조회 1112
    • 정치
    14
    • 업무보고 생중계 후 민원, 제보가 엄청나게 들어온다고 함
    • 12-16
    • 조회 4418
    • 정치
    12
    • 업무보고 생중계에 심기불편한 내란당 지지자들한테 한마디 하는 보수논객 정규재
    • 12-16
    • 조회 2069
    • 정치
    10
    • [부산MBC 여론조사] 부산시장 설문 전재수26.7%, 박형준24.5%
    • 12-16
    • 조회 1412
    • 정치
    31
    • [부산MBC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41.2%
    • 12-16
    • 조회 1769
    • 정치
    44
    • 오늘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칭찬 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처
    • 12-16
    • 조회 2596
    • 정치
    13
    • 이대통령, 김건희 문화재 무단 대여 겨냥 "아무나 빌려 갔다는 설"
    • 12-16
    • 조회 812
    • 정치
    5
    • 업무보고 열심히 준비해 온 것 같은 문체부
    • 12-16
    • 조회 1857
    • 정치
    2
    • "탈모, 유전 아니고 생존 문제로 인식"...李 대통령, 건강보험 급여 검토 제안
    • 12-16
    • 조회 1681
    • 정치
    83
    • 부산지역 전방위 로비‥한일해저터널이 뭐기에
    • 12-16
    • 조회 556
    • 정치
    8
    • 업무보고서 기소유예·집행유예 헷갈린 복지부…李 "허, 참"
    • 12-16
    • 조회 533
    • 정치
    • '한일해저터널' 부산 선거 때마다 이슈로‥주도는 누가?
    • 12-16
    • 조회 413
    • 정치
    7
    • [단독] 오세훈, 대치동 세입자 보증금 13억 '지각 반환'... "자금 사정 어려워"
    • 12-16
    • 조회 935
    • 정치
    6
    • 김건희 씨의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측이 재판 도중 김건희 씨에게 3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 12-16
    • 조회 283
    • 정치
    • [단독] 오세훈, 대치동 세입자 보증금 13억 '지각 반환'... "자금 사정 어려워"
    • 12-16
    • 조회 1772
    • 정치
    27
    • 이 기사를 박주민이 특히 좋아합니다
    • 12-16
    • 조회 1726
    • 정치
    1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