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하면서 관련 테마주가 16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에스제이그룹은 가격제한폭(1470원·29.82%)까지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성동구 성수동에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 구청장 테마주로 엮였다.
또 하이딥(26.25%) 대주산업(14.55%) 육일씨엔에쓰(13.27%) 등이 급등세다. 하이딥은 대표가 정 구청장과 동문으로 알려졌다. 대주산업은 대표가 정 구청장과 같은 경주정씨라는 이유로, 육일씨엔에쓰는 정 구청장 고향인 전라남도 여수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전날 정 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시장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45.2%, 오 시장은 3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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