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박형준 부산시장, 통일교 행사서 영상축사
23,295 189
2025.12.16 11:53
23,295 189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601212?ntype=RANKING&sid=001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 성과와 500만명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4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 성과와 500만명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2021·2022년 통일교 행사서 축사박형준 부산시장이 영남 지역에서 열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행사에 두차례 영상축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 논란이 전·현직 부산시장 등 부산시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지난 2021년 통일교 우호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주최 ‘씽크탱크(Think Tank) 2022’ ‘신통일한국 안착을 위한 영남권 희망전진대회’에서 축사했다. 또한 2022 년 2월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영상으로 축사한 것이 확인됐다.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 참석에 대해 “참석하지 않았고, 영상축사만 보냈을 뿐”이라고 답했다.

앞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 참석하고 축사했다. 2016년 11월에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발표하며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포함했다. 2017년에는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 발주하기도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지난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변화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에 친필 사인을 했다. 오 전 시장은 당시 축사를 통해 “한일 해저터널 연구와 유라시아 철도공동체 연구에 10여 년 동안 힘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북열차 연결 시 부산은 물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말했다.

통일교는 자신들의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부산시장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 해저터널 사업은 일본 사가현 가라쓰에서 부산을 잇는 사업으로, 통일교는 창시자로 알려진 문선명 총재가 지난 1981년 ‘국제 평화 고속도로’ 구상을 내놓은 이후 한일 해저터널 사업이 역사적 과업이 된 바 있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31 12.15 24,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12 정치 ‘윤석열 손에 王’ 언급이 김종혁 징계사유? 14:00 8
2934111 유머 김풍 : 나는 마르고 호리호리한 셰프들 잘 못믿어 5 13:59 473
2934110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연구원 스토킹 피해로 경찰 고소” 7 13:59 564
2934109 유머 경찰차 추격 따돌리는 방법 13:59 39
2934108 이슈 주토피아2흥행에 미쳐버린 중국 근황.jpg 8 13:58 501
2934107 이슈 내 쓰레기 잠옷 볼래? . jpg 3 13:58 218
2934106 유머 가장 위험해 보이는 햄버거 13:58 129
2934105 정치 대왕고래 질타한 李 "사업성 모르는데 수천억 투자하려 했나" 4 13:57 242
2934104 유머 여배우들이 연하를 원하는 이유 10 13:56 1,330
2934103 이슈 간장게장 만드는 일본 유튜버 9 13:55 710
2934102 기사/뉴스 잇단 용변 논란 제주… 기초질서 위반 74% 외국인 11 13:55 363
2934101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5 13:54 390
2934100 유머 흑수저는 닉네임으로만 불리는 규칙이고 나발이고 아기맹수공주 생존하자마자 희은어머니(스승님) 잘했어 김시현!!!!!! 1 13:54 546
2934099 이슈 한국 관광객과 한국인 사이에 ㄹㅇ 인식 차이가 큰 것 같은 음식 원탑 63 13:54 1,533
2934098 유머 유치원 : 어머님 소진이가 친구들에게 주려고 가져왔다고 하네요 11 13:53 1,209
2934097 이슈 중국에서 지디 때문에 지들끼리 싸우는 이유......jpg 27 13:52 2,016
2934096 이슈 '쉬었음', '캥거루족' 뜻 제대로 알아보자 10 13:51 600
2934095 이슈 이번 10주년 베스트앨범 처음이자 마지막 팬싸한 어제 태연 4 13:51 404
2934094 유머 근데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이 여자 연예인이랑 있는 거 보면 질투 안 나나요? 4 13:50 738
2934093 이슈 내년에 마흔이라는 김재영 2 13:50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