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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침묵 깨고 입 열었다 “법적대응 중…추가 발언 없어”

무명의 더쿠 | 12-16 | 조회 수 19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2147?sid=001

 

방송인 박나래가 직원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모든 방송 활동에서 자진 하차한 그는 법적 절차로 사실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방송인 박나래가 직원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모든 방송 활동에서 자진 하차한 그는 법적 절차로 사실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방송인 박나래가 직원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모든 방송 활동에서 자진 하차한 그는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정리하겠다”며 당분간 추가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나래는 16일 연예 매체 일간스포츠와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에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개 숙였다.

이어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사진=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박나래는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며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아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 News1 

ⓒ News1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특수상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다. 이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불법 의료 행위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가 피고소·피고발된 사건 5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박나래가 제기한 고소 사건 1건은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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