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친명 임종성, 통일교 숙원 '한일해저터널' 행사 반복해 참석
1,720 25
2025.12.16 11:14
1,720 25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시절 통일교 계열 단체들과 관련 행사에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초대 총재가 1981년 통일교 주최 행사에서 구상을 밝힌 이후 통일교의 주요 숙원 사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오늘(15일) CBS 노컷뉴스는 임 전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통일교 관련 단체들과 한일 해저터널 관련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해당 단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임 전 의원은 2016년 12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세계평화터널재단'과 함께 '한일 해저터널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당시 행사에서 임 전 의원은 한일 해저터널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인적·물적 교류의 연결고리이며 북한을 넘어 대륙으로 나아가는 평화의 터널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의원은 이듬해 12월 세계평화터널재단이 이름을 바꾼 '세계평화도로재단'이 주최한 '한일 터널의 동북아시아 파급효과' 세미나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에도 임 전 의원의 통일교 관련 활동은 계속돼 2018년에는 통일교가 설립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과 함께 국내외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선언'에는 한일 해저터널과 한반도 종단철도를 유라시아 철도 교통망과 연결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밖에도 임 전 의원이 여러 통일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통일교와의 관계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임기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친명계 핵심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임 전 의원은 2023년 통일교 인사 이 모 씨가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52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68 12.15 34,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76 기사/뉴스 '군대' 각오하고 한국 선택, 카스트로프 진짜 애국심 대단했네...일본-독일 혼혈 분데스리가와 완벽 비교 "고민되고 부담된다" 14:04 27
398375 기사/뉴스 [속보] 옥중 생일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 "올바른 나라 절박함이 비상사태 선포 이유" 25 14:02 301
398374 기사/뉴스 박나래 사과 본 변호사 "얼렁뚱땅 넘어가려…사리 분별 안 된 것" 2 14:01 554
398373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1명 중상 6 14:00 646
398372 기사/뉴스 [속보]대법, 내란 전담재판부 만든다…예규 제정 16 13:58 417
398371 기사/뉴스 “휴대폰 요금 왜 올랐나 했더니”…100만 고객 동의없이 더 비싼 요금제로 바꿨다고? 1 13:55 602
398370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본사 폭파·이재용 회장 살해” 협박 신고…경찰 수사 28 13:52 975
398369 기사/뉴스 尹 "자녀 없는 제게 청년들이 자식"…생일날 옥중서 메시지 33 13:51 636
398368 기사/뉴스 “호기심에” 제주항서 ‘광란의 드리프트’ 벌인 관광객 3 13:45 623
398367 기사/뉴스 청주스포츠콤플렉스 윤곽 나왔다 1 13:42 434
398366 기사/뉴스 "8176석 규모" 전주야구장 공정률 65%…2만석까지 증축 13 13:35 529
398365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2026’, 내년 2월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최 2 13:16 420
398364 기사/뉴스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성황리 마무리…6000명 몰려 5 13:09 1,917
398363 기사/뉴스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성폭행한 20대 직원…징역 6년 선고 8 13:07 940
398362 기사/뉴스 재단 회장인 척 국제골프학교 추진…박세리 父, 징역형 집유 2 13:05 524
398361 기사/뉴스 일구회 "'5만석 이상 대형 돔구장 필요' 장관 발언 전적으로 지지" 36 13:02 882
398360 기사/뉴스 [속보]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시위 나선 의협, 왜…“의료인 진료권 위축” 28 13:01 863
398359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도구 없이 성관계…20대 남성에 징역형 10 13:01 1,638
398358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 NEW 첫사랑 아이콘 등극 4 12:59 462
398357 기사/뉴스 성인 화보 모델들 수차례 성폭행…전 제작사 대표 중형 선고 3 12:56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