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관영 지사, 디테일 아쉬워" 정헌율 시장, 전북도지사 출마
249 0
2025.12.16 11:06
249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8233?sid=102

 

행정 전문성 강조하며 현 지사 비판
전주·완주 통합·인공태양 사례로 '준비 부족' 지적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2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5.12.12/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2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5.12.12/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중략)

정 시장은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후보가 지금 4명인데, 저만 행정 전문가"라며 "행정은 디테일이 중요한데, 저는 평생 행정 공무원으로 살아오며 검증된 행정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런 리더십이 전북도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김관영 지사님도 잘하신다.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응원했다"며 "그런데 디테일이 너무 약해서 조금만 신경 썼으면 다 막을 수 있었던 것들을 막판에 정치인이랑 도민들 동원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정 시장은 "모든 것이 준비를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익산이 코스트코를 유치하기 위해 3년 동안 기업과의 협상뿐 아니라 소상공인·시민을 설득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다. 전주·완주 통합도 그렇게 해야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관영 지사) 임기 3년 차인데 처음부터 준비했었어야지, 갑자기 결정해서 던지니 완주 군민들이 볼 때는 황당한 것"이라며 "모든 일을 하려면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하는데, 마지막에 가서 힘으로 밀어붙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을 언급하며, 자신의 행정 경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성남시장, 경기지사 당시 성과를 인정받으셨고, 대통령도 되셨다. 디테일을 잘 아는 사람들이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라며 "저는 전북도 행정부지사 2년을 했고, 전북 정책의 구석구석 가려운 부분을 잘 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려면 중앙 정치권의 힘도 필요하고 또 단체장의 세심한 디테일도 같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전남으로 간 것도 수십년간 생태계를 꾸준히 조성했기 때문이다. 준비를 하나도 안 했다가 정치인들만 동원해서 마지막에 밀어붙이면 그게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젊은 도지사가 일을 잘하는데 선거가 다가왔기 때문에 검증 시기라고 생각하고, 후배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고, 그래서 제가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미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정 시장은 "제가 전북도지사가 되면 지금 도민들이 바라는 과제들 우리 지역 정치인들과 하나하나 잘 풀어가겠다"며 "더 이상 새만금과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과거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 공식 제안한다. 전북의 과거가 아닌 전북의 미래를 논의하는 비전형 타운홀 미팅을 반드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80 12.15 30,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3,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84 기사/뉴스 [공식] 르세라핌, 일본 오리콘 연간 차트서 K팝 걸그룹 최고·최다 랭크 14:58 0
2934183 기사/뉴스 [단독]"필리핀 안 가요" 비행기 텅텅...아시아나항공 결국 세부 노선 단항 14:58 54
2934182 정치 [속보] 불법 정치자금 전달 혐의 김봉현, 1심서 무죄 선고 14:57 72
2934181 기사/뉴스 [KBO] WBC 사이판 캠프 명단 빠진 구창모… 구단이 ‘난색’ 3 14:57 250
2934180 기사/뉴스 [속보] 한은총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너무 투명…불투명하게 할 필요" 14:56 146
2934179 정치 [단독]"당명 개정 검토" 10일간 의원 50명 만난 장동혁의 승부수 2 14:55 74
2934178 이슈 소수 매니아층이 있다는 특이 식성 26 14:55 795
2934177 이슈 나인우 이전 스타일리스트가 올린 글 19 14:53 2,781
2934176 기사/뉴스 ‘주토피아' 뱀 캐릭터 인기에…中서 독사 판매량 급증 13 14:53 554
2934175 기사/뉴스 "일본도 동남아도 안 갈래요" 초비상…요즘 뜨는 여행지 [트렌드+] 6 14:52 1,001
2934174 이슈 잡곡을 싫어하진 않는데 맛의 존재감 튀면 얄짤없이 퇴출시키는.. 밋밋한 밥을 좋아하는 사람들 18 14:50 659
2934173 기사/뉴스 민중기특검, 김기현 의원실 압수수색 '압수물 0개' 9 14:49 402
2934172 유머 식당에서 우연히 안성재를 마주친 윤남노 4 14:49 663
2934171 이슈 時裝 LOFFICIEL China 잡지 화보 찍은 SMTR 슴 연습생들 1 14:49 201
2934170 이슈 섹트 DM 성장서사...... 34 14:49 1,925
2934169 기사/뉴스 카페서 ‘컵값’ 따로 낸다...“일회용컵 무상제공 금지, 100~200원 따로 계산” 72 14:47 1,722
2934168 기사/뉴스 여직원에 "더 까불어 봐"…'막말 논란' 시의원 사과문 8 14:47 620
2934167 기사/뉴스 "SES 바다, '1세대 요정' 고충 토로 "숨어서 밥먹으라고 했다"(더 브라이언) 6 14:47 248
2934166 기사/뉴스 "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3 14:47 899
2934165 정보 캡슐커피머신에 대한 고찰(네스프레소vs돌체구스토),(네스프레소 오리지널vs버츄오) 17 14:47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