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 수석님, 대통령이 지금 업무보고 받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게 생중계되는 건데 사실은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형식입니다.
▶이규연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서 이전 정권, 또 그전 정권과 차별화를 두고자 했던 그 이유가 뭔지 좀 알고 싶은데요.
▶이규연 : 그런데 이게 이번에 생중계된 게 이번만 아니지요. 국무회의도 생중계를 했고요.
▷김태현 : 국무회의도 그렇지요.
▶이규연 : 그것도 역대 정권에서 없었던 일이었고요. 그다음에 그 후에도 여러 가지 보면 6개월 동안 세 번의 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것도 전례가 없었던 일이었고요. 외신하고 인터뷰도 6개월 사이에 한 17건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역시 역대 정부와 비교하면 서너 배에 달하는 굉장히 큰, 소통을 굉장히 활발하게 하고 계신 거지요.
▷김태현 : 네.
▶이규연 : 그런데 또 국무회의는 일반적인 소통 일반적인 언론의 소통하고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대통령께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냐 하면, 궁금하실 것 같아서요. 대통령께서는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오해가 없어지고, 그것도 국정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가 높아진다고 보십니다.
▷김태현 : 네.
▶이규연 : 그래서 사실 그냥 단순히 공개하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국정철학이 들어가 있는 거지요. 투명하게 공개할수록 국정은 더 깨끗해지고, 더 투명해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겁니다.
▷김태현 :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들, 대통령과 국무위원, 또는 대통령과 기관장들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국민들이 지켜보면 오히려 국정에 더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거지요.
▶이규연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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