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1억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검토
3,358 12
2025.12.16 08:05
3,358 12

일부는 퇴직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방안 포함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 거쳐 도입 여부 결정
바로 수령하는 것보다 세금 등에서 유리할 수도


SK하이닉스가 실적에 따라 받는 직원 성과급(경영성과급·PS) 일부에 대해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으로 적립할 수 있는 선택지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과급 총액이나 배분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수령 방식 선택 폭을 넓히는 방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제도를 검토해,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퇴직연금 가입 여부는 구성원 개인의 자율적 선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지난 9월 타결된 노사 합의를 전제로 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80%는 해당 연도에 지급,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는 PS 상한을 연간 기본급의 최대 1000%로 제한했으나 9월 합의에서 이 상한도 폐지됐다. 또 이 배분 합의는 향후 10년간 유지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 효과로 국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39조원 수준에 이를 경우 직원 1인당 1억원대 PS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내년 이후에도 이런 고수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깔려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 산업이 DRAM·NAND·고대역폭메모리(HBM)가 동시에 성장하는 ‘3중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생략-

 

고액 성과급 국면이 길어질 경우 성과급을 퇴직연금으로 적립하게 할 수 있다면 직원에겐 세금 등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된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로 적립된 금액은 퇴직 시 퇴직소득세가 적용돼 근로소득세 대비 세 부담이 낮고, 개인 보수총액에도 포함되지 않아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경영성과금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도입 여부는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고, 실제 가입은 개인별 자율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9424?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53 12.15 30,4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1,7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0,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9,5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6,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52 기사/뉴스 혐주의)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남자친구의 '이중생활' 2 04:35 853
398251 기사/뉴스 청각·지적 장애인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80 02:53 3,736
398250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17 02:03 2,294
398249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557
39824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246 00:45 20,819
398247 기사/뉴스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3 00:01 1,276
398246 기사/뉴스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1 12.17 1,245
398245 기사/뉴스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3 12.17 2,601
398244 기사/뉴스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1 12.17 888
398243 기사/뉴스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12.17 1,325
398242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11 12.17 2,830
398241 기사/뉴스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22 12.17 2,989
398240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3 12.17 749
398239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1 12.17 362
398238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21 12.17 2,125
398237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20 12.17 2,675
398236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12.17 2,267
398235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 12.17 1,052
398234 기사/뉴스 ‘전국 입주 1위’ GS건설 자이, 브랜드 가치 실거래로 입증 14 12.17 1,261
398233 기사/뉴스 파주 초등학교 과학실서 불…3명 연기 흡입·307명 대피 4 12.17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