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1억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검토
3,266 12
2025.12.16 08:05
3,266 12

일부는 퇴직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방안 포함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 거쳐 도입 여부 결정
바로 수령하는 것보다 세금 등에서 유리할 수도


SK하이닉스가 실적에 따라 받는 직원 성과급(경영성과급·PS) 일부에 대해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으로 적립할 수 있는 선택지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과급 총액이나 배분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수령 방식 선택 폭을 넓히는 방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제도를 검토해,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퇴직연금 가입 여부는 구성원 개인의 자율적 선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지난 9월 타결된 노사 합의를 전제로 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80%는 해당 연도에 지급,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는 PS 상한을 연간 기본급의 최대 1000%로 제한했으나 9월 합의에서 이 상한도 폐지됐다. 또 이 배분 합의는 향후 10년간 유지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 효과로 국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39조원 수준에 이를 경우 직원 1인당 1억원대 PS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내년 이후에도 이런 고수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깔려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 산업이 DRAM·NAND·고대역폭메모리(HBM)가 동시에 성장하는 ‘3중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생략-

 

고액 성과급 국면이 길어질 경우 성과급을 퇴직연금으로 적립하게 할 수 있다면 직원에겐 세금 등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된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로 적립된 금액은 퇴직 시 퇴직소득세가 적용돼 근로소득세 대비 세 부담이 낮고, 개인 보수총액에도 포함되지 않아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경영성과금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도입 여부는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고, 실제 가입은 개인별 자율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9424?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26 12.15 19,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7,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42 기사/뉴스 딴 남자와 통화했다고 여친 흉기로 살해한 20대 징역 28년 확정 09:36 84
397941 기사/뉴스 [단독] 결국 ‘김재환룰’ 만든다…KBO, ‘FA 보상 무력화 계약’ 원천 차단키로 1 09:36 129
397940 기사/뉴스 ‘2시간 반반차’ 회사 규정 없어도 사용 가능할까? 1 09:28 782
397939 기사/뉴스 [단독] “‘탈팡’은 무슨”…해킹에도 ‘유아독존’ 쿠팡, 결제액 35%↑ 69 09:26 1,403
397938 기사/뉴스 무려 4곡! 임영웅, 유튜브 주간 인기뮤직비디오 톱10 '점령' 5 09:14 142
397937 기사/뉴스 티엠이 그룹, 신세계와 공연장 '엑스칼라' 개관…20일 이무진 첫 공연 3 09:10 321
397936 기사/뉴스 바삭한 카다이프 듬뿍…노티드, 시즌 한정 '두바이 도넛' 3종 출시 5 08:55 2,181
397935 기사/뉴스 한국남성 10명 중 7명은 34살까지 결혼 안 해…여성은? 4 08:55 1,573
397934 기사/뉴스 전 사회적 문제 일으키고는 '법' 운운...박나래,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다 19 08:54 2,275
397933 기사/뉴스 홍천 일반고 'SKY 의대 3관왕' 여고생..."수시면접 때 이 답변 통했다" 19 08:50 2,333
397932 기사/뉴스 [단독]건보공단, 김건희 일가 요양원 부당급여 14억4천만원 전액 환수 25 08:48 2,413
397931 기사/뉴스 [단독]"김병기 의원이 뭘 보여줬는데"…쿠팡 대표의 녹취록 확보 42 08:46 2,921
397930 기사/뉴스 현금 20억 들고 2만명 몰렸다…청약 487대1 기록한 아파트? 4 08:46 1,279
397929 기사/뉴스 "개미들 몰려가네"…'시총 7000억→4.6조' 상장 9일 만에 코스닥 11위로 2 08:43 1,611
397928 기사/뉴스 “아파트 아니고 연립 국평이 28억” 과천, 빌라도 들썩인다[부동산360] 08:34 718
397927 기사/뉴스 [단독] 전종서에 오컬트라니…설경구, 차기작은 ‘바위’ 6 08:30 1,242
397926 기사/뉴스 BoA(보아), 「メリクリ」 가 누적 재생 수 1억회 돌파. 자신 첫 기록 달성 [오리콘 랭킹] 19 08:09 793
397925 기사/뉴스 “이웃과 온기 나눠요”…유니클로, 독거노인 3만명에 히트텍 기부 26 07:59 1,642
397924 기사/뉴스 [속보] '관저 이전 의혹'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들 구속..."증거인멸 염려" 11 07:51 1,242
397923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화제의 주인공 '할담비' 지병수 씨 별세 230 07:44 29,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