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1억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검토
3,300 12
2025.12.16 08:05
3,300 12

일부는 퇴직연금으로 적립할 수 있는 방안 포함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 거쳐 도입 여부 결정
바로 수령하는 것보다 세금 등에서 유리할 수도


SK하이닉스가 실적에 따라 받는 직원 성과급(경영성과급·PS) 일부에 대해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으로 적립할 수 있는 선택지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과급 총액이나 배분 구조는 그대로 둔 채 수령 방식 선택 폭을 넓히는 방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제도를 검토해, 구성원 투표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경우 퇴직연금 가입 여부는 구성원 개인의 자율적 선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논의는 지난 9월 타결된 노사 합의를 전제로 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80%는 해당 연도에 지급,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기존에는 PS 상한을 연간 기본급의 최대 1000%로 제한했으나 9월 합의에서 이 상한도 폐지됐다. 또 이 배분 합의는 향후 10년간 유지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 효과로 국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39조원 수준에 이를 경우 직원 1인당 1억원대 PS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내년 이후에도 이런 고수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깔려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모리 산업이 DRAM·NAND·고대역폭메모리(HBM)가 동시에 성장하는 ‘3중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생략-

 

고액 성과급 국면이 길어질 경우 성과급을 퇴직연금으로 적립하게 할 수 있다면 직원에겐 세금 등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된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로 적립된 금액은 퇴직 시 퇴직소득세가 적용돼 근로소득세 대비 세 부담이 낮고, 개인 보수총액에도 포함되지 않아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경영성과금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검토한 사안”이라며 “도입 여부는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고, 실제 가입은 개인별 자율에 따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89424?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8 12.15 29,7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047 기사/뉴스 잇단 용변 논란 제주… 기초질서 위반 74% 외국인 13:55 18
398046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13:54 49
398045 기사/뉴스 "한국어 잘 몰라요"...외국인 임원 청문회 내보낸 쿠팡에 '분통' 19 13:48 602
398044 기사/뉴스 장애 종류 23년만에 확대…1형당뇨 내년 7월부터 '췌장장애' 인정 13:48 166
398043 기사/뉴스 [단독] 평의까지 갔던 ‘사형제’ 다시 원점…선고 올해도 넘긴다 13:46 134
398042 기사/뉴스 로저스 쿠팡 대표 "3370만 계정 유출, 미 개인정보법상 신고 대상 아냐" 15 13:43 805
39804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난리'인데…키, 해명없이 '연예대상' MC 할까 16 13:41 802
398040 기사/뉴스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합의…명칭 '김대중공항' 검토 12 13:39 492
398039 기사/뉴스 유지태, 202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 1 13:37 220
398038 기사/뉴스 동부지검, 백해룡이 낸 영장 신청 모두 기각···또 내홍 9 13:35 493
398037 기사/뉴스 김대중 공항·호남항공청…정부, 서남권 항공지도 다시 그린다 13:33 166
398036 기사/뉴스 길고양이 안전고깔 가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집행유예 24 13:31 1,043
398035 기사/뉴스 장기용♥안은진 강렬 키스에 김무준 ‘흔들’… 짝사랑 포기하나 (‘키스는 괜히 해서!’) 7 13:27 1,478
398034 기사/뉴스 “韓 축구 인기 식었다” 조규성 작심발언 15 13:26 1,573
398033 기사/뉴스 토니상 6관왕 박천휴 “썸타는 사람 있어” 할리우드 스타일 깜짝 고백(가요광장) 1 13:23 909
398032 기사/뉴스 "나래바 커플 100쌍"…'걸그룹 소속사서 출입금지'까지 재조명 8 13:21 1,150
398031 기사/뉴스 '해외 출장 비용 뻥튀기' 충북 의회 3곳 수사 마무리…6명 송치 3 13:21 158
398030 기사/뉴스 유엔사 "DMZ 통제는 우리 권한"…與 법 개정 사실상 반대 입력 9 13:20 546
39802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난리'인데…키, 해명없이 '연예대상' MC 할까 40 13:15 1,874
398028 기사/뉴스 분당 선도지구 4곳, 2만163채로 재건축 1 13:11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