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4,954 29
2025.12.15 23:43
4,954 29

“면허 없다” 인정한 ‘링거 이모’, 잠적한 ‘주사 이모’…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확산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링거 이모’와 ‘주사 이모’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한 반면, ‘주사 이모’는 의료인임을 주장하다 SNS를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해 7월 예능 촬영차 머물렀던 경남 김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링거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수액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의사 가운이 아닌 일반 복장의 인물이 호텔 객실로 들어와 링거를 놔줬다”며 “기존에 알려진 ‘주사 이모’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해당 인물 섭외를 요청했으며, 출장 비용 25만 원을 협의한 문자 메시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25만 원인데 기름값을 생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해당 금액이 소속사 임원 명의 계좌로 입금된 정황도 함께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15일 ‘링거 이모’로 지목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메신저 대화에 등장하는 계좌번호가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박나래에게 의료 시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나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다”고 하면서도,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의사나 간호사 등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의약분업 이전에 병원에서 일하면서 동네 약국에서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던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에는 약이 없어서 시술을 하지 않았고, 나이도 있고 시력도 안 좋아 오래전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과거 자신의 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라고 주장해 의료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하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술 여부를 부인했고, ‘주사 이모’는 면허를 주장하다 잠적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한 상태다.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거나 모습을 감추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u08185@osen.co.kr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35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864 12.15 16,4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0,4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0,9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1,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7,8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646 기사/뉴스 "일자리 찾아 삼만리" MZ세대, 팬데믹 거치며 수도권 대거 유입 10:38 0
2932645 이슈 [MLB] 김하성, 1년 2천만 달러 계약으로 애틀랜타 잔류 10:38 48
2932644 이슈 하..몬 군견이냐 너나지켜라 10:37 60
2932643 기사/뉴스 킥플립, 2026년 첫 전국 투어 팬 콘서트 개최 1 10:37 37
2932642 정치 김건희 목걸이 해명 - 1. 현지에서 빌림 2. 지인에게 빌리고 소상공인에게 삼 3. 친구 엄마들이 빌려줌 4. 모조품 5. 친오빠에게 사줬던 거 다시 빌림 6. 오보 직접 산 모조품 6. 모친 환갑 선물로 홍콩에서 직접 구매한 모조품 10:37 68
2932641 기사/뉴스 빌보드 기자 "하이브가 내 이름 도용했다" 4 10:36 368
2932640 이슈 입양간지 7시간만에 파양이 돼 돌아온 강아지 6 10:36 414
2932639 기사/뉴스 '올해 가장 잘한 일' 1위는?…못 한 일은 '재테크' 2 10:35 107
2932638 기사/뉴스 [속보] 경찰, 2년 만에 '민원사주' 류희림 전 방심위원장 압수수색 3 10:35 110
2932637 이슈 파인애플처럼 살자 1 10:34 137
2932636 유머 기묘한이야기(스띵) 코스프레인데 귀여움 2 10:34 158
2932635 유머 폐급 여친 어떡함 4 10:34 665
2932634 기사/뉴스 올해만 109억 대박…20년 만성적자 시달리던 운동장의 반전 1 10:33 576
2932633 이슈 살롱드립 12월 라인업 최종 4 10:31 1,359
2932632 이슈 데이트폭력 당했는데 고소 취하할까? 21 10:30 1,318
2932631 이슈 박나래 마지막 입장 발표 영상 캡쳐.jpg 95 10:28 7,984
2932630 이슈 네이버스토어 가격이 더 저렴하면 가격인상 요구한다는 쿠팡.jpg 23 10:28 1,485
2932629 기사/뉴스 '尹 술친구' 박민 KBS 사장 취임 직후 본부장 해임은 무효 10:28 190
2932628 이슈 일본에서 엄청 욕먹고있는 살인사건(맥도날드 사건) 가해자 14 10:26 2,125
2932627 이슈 05년생이 무례하다 vs 88년생이 예민하다 72 10:2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