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5,340 29
2025.12.15 23:43
5,340 29

“면허 없다” 인정한 ‘링거 이모’, 잠적한 ‘주사 이모’…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확산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링거 이모’와 ‘주사 이모’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한 반면, ‘주사 이모’는 의료인임을 주장하다 SNS를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해 7월 예능 촬영차 머물렀던 경남 김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링거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수액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의사 가운이 아닌 일반 복장의 인물이 호텔 객실로 들어와 링거를 놔줬다”며 “기존에 알려진 ‘주사 이모’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해당 인물 섭외를 요청했으며, 출장 비용 25만 원을 협의한 문자 메시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25만 원인데 기름값을 생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해당 금액이 소속사 임원 명의 계좌로 입금된 정황도 함께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15일 ‘링거 이모’로 지목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메신저 대화에 등장하는 계좌번호가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박나래에게 의료 시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나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다”고 하면서도,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의사나 간호사 등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의약분업 이전에 병원에서 일하면서 동네 약국에서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던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에는 약이 없어서 시술을 하지 않았고, 나이도 있고 시력도 안 좋아 오래전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과거 자신의 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라고 주장해 의료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하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술 여부를 부인했고, ‘주사 이모’는 면허를 주장하다 잠적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한 상태다.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거나 모습을 감추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u08185@osen.co.kr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35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68 00:05 3,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75 이슈 의외로 몸에 괜찮은데 인식은 최악인 음식 1위 1 13:29 248
2935174 유머 스몰 토크 못하는 사람들 특징 3 13:28 195
2935173 이슈 집에서 야구하다가 생긴 참사 13:27 190
2935172 이슈 이쯤되면 호주 대표음식으로 말해도 될거같은 것.jpg 7 13:27 404
2935171 이슈 영상AI 상용화 전의 나와 후의 나 13:26 237
2935170 이슈 구급 일지로 본 10세 아동 '응급실 뺑뺑이'…"소아과 진료 불가" 7 13:23 372
2935169 유머 한국 경찰차 구성품 23 13:22 1,616
2935168 이슈 김재우 인스타 업뎃 3 13:21 944
2935167 이슈 슈돌) 정우 걱정에 눈물 터진 은우🥹 14 13:20 971
2935166 이슈 두바이 쫀득쿠키 쌓아서 먹는 떵개 7 13:20 1,500
2935165 유머 회사에서 업무메일보낼 때 16 13:19 1,122
2935164 정치 당명 바꾸기 대회 나가면 1등하겠다 7 13:19 637
2935163 이슈 난 가끔 여친이랑 이별에 괴로워 하다 죽겠다고 아로나민 골드 100정 먹고 응급실에 실려와 응급실을 방구냄새로 가득차게 했던 그 분 잘 살고 계신지 궁금해.twt 11 13:19 1,731
2935162 이슈 기안84가 흐뭇해하는 츠키 멘탈.jpg 4 13:19 1,341
2935161 이슈 10년을 국회 출석 거절한 쿠팡 대표 11 13:17 810
2935160 유머 가챠겜에서 현타올때있는 대리 뽑기 만화 5 13:17 375
2935159 이슈 아프리카에서 본격적으로 야구를 한다면? 2 13:17 265
2935158 이슈 <캐셔로>에서 빌런 남매로 재회하는 강한나-이채민 8 13:17 919
2935157 이슈 맹구 붐은 온다!! CGV 맹구짱구팝콘&줄자키링 출시예정(12월 22일부터~) 2 13:16 600
2935156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2026’, 내년 2월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최 13:16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