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5,317 29
2025.12.15 23:43
5,317 29

“면허 없다” 인정한 ‘링거 이모’, 잠적한 ‘주사 이모’…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확산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링거 이모’와 ‘주사 이모’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한 반면, ‘주사 이모’는 의료인임을 주장하다 SNS를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해 7월 예능 촬영차 머물렀던 경남 김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링거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수액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의사 가운이 아닌 일반 복장의 인물이 호텔 객실로 들어와 링거를 놔줬다”며 “기존에 알려진 ‘주사 이모’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해당 인물 섭외를 요청했으며, 출장 비용 25만 원을 협의한 문자 메시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25만 원인데 기름값을 생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해당 금액이 소속사 임원 명의 계좌로 입금된 정황도 함께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15일 ‘링거 이모’로 지목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메신저 대화에 등장하는 계좌번호가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박나래에게 의료 시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나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다”고 하면서도,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의사나 간호사 등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의약분업 이전에 병원에서 일하면서 동네 약국에서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던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에는 약이 없어서 시술을 하지 않았고, 나이도 있고 시력도 안 좋아 오래전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과거 자신의 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라고 주장해 의료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하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술 여부를 부인했고, ‘주사 이모’는 면허를 주장하다 잠적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한 상태다.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거나 모습을 감추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u08185@osen.co.kr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3583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6 12.15 23,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3,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101 기사/뉴스 '슈돌' 정우, 편육 먹는 3살은 처음이야.."이거 정말 맛있는곤데" 15:13 48
398100 기사/뉴스 "지금 범킴(김범석) 어디 있나요" 질문에, 쿠팡 로저스 대표이사 '동문서답' 1 15:11 101
398099 기사/뉴스 KIA 투수 김대유 오는 20일 결혼 1 15:10 295
398098 기사/뉴스 쿠팡, 로그인시 2단계 인증 적용도 안해…"개인정보법 위반" 15:08 159
398097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보다 한 살 많은 최수종…동안 비결은? 10 15:07 467
398096 기사/뉴스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 큰 힘 됐다”…삼성 라이온즈 이성규, 20일 새신랑 된다 15:07 135
398095 기사/뉴스 '뷔 손닿는 곳마다'..日윤스 앰배서더 한달만에 매출200% 폭등·주가 7%↑ 2 15:07 277
398094 기사/뉴스 광주 군공항 이전 결론…정부·지자체 6자 합의, 명칭은 김대중 공항 4 15:06 166
398093 기사/뉴스 NC 외야수 송승환, 현역 은퇴…일본서 제2의 야구 인생 계획 7 15:04 509
398092 기사/뉴스 국제유가 약 5년 만에 최저…WTI, 배럴당 55달러 붕괴 8 15:04 198
398091 기사/뉴스 해돋이 명소 간절곶, 사계절 정원으로… 울주군, 미래형 식물원 2030년 완공 1 15:03 169
398090 기사/뉴스 "국가 믿지 마라" 김수현 측, 국과수 'AI 판정 불가'에 반발 7 15:02 924
398089 기사/뉴스 [공식] 서바이벌 내보내고 방치하더니…IST, ATBO 데뷔 3년 만 전속계약 종료 5 15:00 722
398088 기사/뉴스 나혼산’ 박나래 하차 후 첫 단체샷…“필승” 민호 특집 주목 11 15:00 2,049
398087 기사/뉴스 [공식] 르세라핌, 일본 오리콘 연간 차트서 K팝 걸그룹 최고·최다 랭크 1 14:58 183
398086 기사/뉴스 [단독]"필리핀 안 가요" 비행기 텅텅...아시아나항공 결국 세부 노선 단항 3 14:58 985
398085 기사/뉴스 [KBO] WBC 사이판 캠프 명단 빠진 구창모… 구단이 ‘난색’ 50 14:57 1,226
398084 기사/뉴스 [속보] 한은총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너무 투명…불투명하게 할 필요" 6 14:56 542
398083 기사/뉴스 ‘주토피아' 뱀 캐릭터 인기에…中서 독사 판매량 급증 16 14:53 1,162
398082 기사/뉴스 "일본도 동남아도 안 갈래요" 초비상…요즘 뜨는 여행지 [트렌드+] 9 14:52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