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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무명의 더쿠 | 12-15 | 조회 수 5390

“면허 없다” 인정한 ‘링거 이모’, 잠적한 ‘주사 이모’…박나래 불법 의료 의혹 확산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링거 이모’와 ‘주사 이모’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한 반면, ‘주사 이모’는 의료인임을 주장하다 SNS를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다.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해 7월 예능 촬영차 머물렀던 경남 김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링거 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수액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 측은 “의사 가운이 아닌 일반 복장의 인물이 호텔 객실로 들어와 링거를 놔줬다”며 “기존에 알려진 ‘주사 이모’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직접 해당 인물 섭외를 요청했으며, 출장 비용 25만 원을 협의한 문자 메시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25만 원인데 기름값을 생각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해당 금액이 소속사 임원 명의 계좌로 입금된 정황도 함께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15일 ‘링거 이모’로 지목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메신저 대화에 등장하는 계좌번호가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했지만, 박나래에게 의료 시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나래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다”고 하면서도, 시술 여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이 의사나 간호사 등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인정했다. 그는 면허 취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의약분업 이전에 병원에서 일하면서 동네 약국에서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던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에는 약이 없어서 시술을 하지 않았고, 나이도 있고 시력도 안 좋아 오래전에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과거 자신의 SNS에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라고 주장해 의료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하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링거 이모’는 무면허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시술 여부를 부인했고, ‘주사 이모’는 면허를 주장하다 잠적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tvN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한 상태다.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거나 모습을 감추면서,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u08185@osen.co.kr


https://www.osen.co.kr/article/G111271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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