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956 1
2025.12.15 23:18
1,956 1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은행이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채권을 담보로 긴급 여신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현재는 국채 등 시장형증권만 적격 담보로 인정하고 있는데 이를 대출채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금융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예금인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안전판을 확대하는 취지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긴급여신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한은법 65조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거나 전산 사고로 금융기관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올 경우 금통위 의결에 따라 '임시로 적격성을 부여한 자산'을 담보로 긴급여신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규정은 금통위가 긴급여신을 의결할 때 대출 채권에 '임시 적격성'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한은이 대출채권을 활용한 긴급여신 제도를 만든 것은 지난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 사태 때 빠른 속도의 예금 인출이 벌어진 것과 관계가 깊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불안심리가 확산하면서 이틀만에 예금의 85%가 인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예금인출 속도 때문에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급격한 유동성 위기 발생에 대비한 안전판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대출채권을 활용한 긴급여신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국고채, 통화안정증권, 산업금융채권, 회사채 등 시장형증권을 담보로 상시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금조정대출' 제도를 통해 우선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조정대출을 우선 활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긴급여신을 의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2131652i


전문 링크로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3 12.15 22,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7,8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6,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2,3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761 기사/뉴스 '송종국 딸' 송지아, 프로골퍼 됐다…"삼천리 입단식" 09:56 0
2933760 이슈 데이즈드 선정 올해의 케이팝 TOP30에 선정된 남돌 수록곡(들어보시길...) 09:55 122
2933759 이슈 JTBC 새 금요드라마 <러브미> 하이라이트 영상(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 09:52 116
2933758 기사/뉴스 "광주 군공항 부지에 디즈니랜드 유치해야" 50 09:49 1,121
2933757 정보 국립민속박물관🎄2025 동지 세시행사 <안녕 2025! 동지팥티> 🎄 8 09:49 497
2933756 이슈 킬리안 음바페가 psg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체불 소송에서 승소 3 09:48 257
2933755 유머 눈밭에서 발라당하는 호랑이🐯 2 09:47 428
2933754 유머 왜 나한테만 이래??? 09:46 319
2933753 유머 컴퓨터 작업 많이 하는 덬 내돈내산 현황이 궁금한 글 116 09:45 3,299
2933752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1위 시리즈 10 09:45 2,212
2933751 기사/뉴스 폭행 피해 달아난 연인 쫓아가 숨지게 한 30대 남성...징역 4년 24 09:44 538
2933750 유머 사육사 호스 정리 도와주는 코끼리 6 09:44 617
2933749 이슈 2025년 경영 성과에 따른 특별 성과급 지급 안내 5 09:43 738
2933748 이슈 올데이프로젝트 애니&우찬 느좋 영상 6 09:42 333
2933747 기사/뉴스 [단독] 임시완x설인아 '그놈은 예뻤다', 제목 변경→본격 제작 돌입 3 09:42 869
2933746 이슈 여시에게 제발 자기 좀 무시해달라고 부탁하는 호랑이 견주 21 09:41 1,971
2933745 이슈 도로에서 차선 변경하게 해달라고 싹싹 비는 투바투 수빈 실존 (ㄹㅇ실제상황) 6 09:41 808
2933744 기사/뉴스 가인♥조권, 16년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다시 부른다‥오늘(17일) 공개 1 09:40 223
2933743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6 09:40 190
2933742 이슈 이수지 랑데뷰 미용실에 배우 김선영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09:3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