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972 1
2025.12.15 23:18
1,972 1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은행이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채권을 담보로 긴급 여신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현재는 국채 등 시장형증권만 적격 담보로 인정하고 있는데 이를 대출채권까지 확대한 것이다. 금융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예금인출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안전판을 확대하는 취지다.


14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긴급여신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한은법 65조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거나 전산 사고로 금융기관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올 경우 금통위 의결에 따라 '임시로 적격성을 부여한 자산'을 담보로 긴급여신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규정은 금통위가 긴급여신을 의결할 때 대출 채권에 '임시 적격성'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것이다.


한은이 대출채권을 활용한 긴급여신 제도를 만든 것은 지난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 사태 때 빠른 속도의 예금 인출이 벌어진 것과 관계가 깊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불안심리가 확산하면서 이틀만에 예금의 85%가 인출됐다. 한은 관계자는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예금인출 속도 때문에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급격한 유동성 위기 발생에 대비한 안전판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대출채권을 활용한 긴급여신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국고채, 통화안정증권, 산업금융채권, 회사채 등 시장형증권을 담보로 상시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금조정대출' 제도를 통해 우선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조정대출을 우선 활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긴급여신을 의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2131652i


전문 링크로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178 00:05 4,9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1,4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4,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5,7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2,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565 이슈 암살아니냐고 음모론 나오는 최근 미국 대학교수 피살사건 18:10 165
2935564 기사/뉴스 민희진 "아일릿 표절 의혹 제기, 뉴진스 지키기 위해…하이브, 신경 써주지 않아" 1 18:10 78
2935563 이슈 오늘자 르세라핌 가대축 사녹 역조공 1 18:09 500
2935562 이슈 다음주에 음악회 연다는 저속노화 정희원 교수 14 18:08 886
2935561 이슈 영화 보고 원작 찾아봤는데 실망했다는 평이 많은 작품 7 18:08 790
2935560 이슈 카리나가 부르는 질풍가도(실트) 3 18:07 305
2935559 이슈 트와이스 TWICE <THIS IS FOR> WORLD TOUR IN KAOHSIUNG|DRONE CAM 2 18:07 77
2935558 이슈 여자인걸 왜 모르지 vs 그놈은 예뻤다 vs 나의 유죄인간 5 18:07 235
2935557 이슈 민호 - TEMPO | [TEXTED] MINHO | 가사 (Lyrics) | 딩고뮤직 | Dingo Music 1 18:07 34
2935556 이슈 재형 X 민수 X 양주 - 첫 눈 2025 (Feat. K-공무원) [Remastered] 18:07 31
2935555 이슈 엔믹스(NMIXX) 1ST WORLD TOUR 'EPISODE 1: ZERO FRONTIER' IN INCHEON 리캡 비디오 18:06 37
2935554 기사/뉴스 윤석열 '버럭'…"내가 내란 우두머리 기소된 사람이지, 내란 우두머리냐" 21 18:05 602
2935553 이슈 정예인 ‘Landing’|ALL THINGS 18:05 22
2935552 이슈 본인 영통 밈으로 챌린지 만든 샤이니 민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4 265
2935551 이슈 2005년 슈퍼주니어와 키스오브라이프에게 생긴 경사ㅣ김희철의 추카추카추 EP.9 18:04 78
2935550 이슈 오늘 저녁 메뉴 추천은 지원이가 책임진다 ˃ᴗ˂)⍝ #젼메추 ep1 18:04 108
2935549 이슈 뉴욕 경찰이 불법 주차 단속을 위해 도입한 장치 3 18:04 528
2935548 이슈 짱구 실사판 1 18:03 358
2935547 이슈 베이비몬스터 [WE GO UP] ‘SUPA DUPA LUV’ M/V SPOILER 18:03 66
2935546 이슈 타잔·우찬 가방 최초 공개! 절대 없으면 안 되는 필수템 10가지 18:03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