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내년 4월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보문호수와 도심 문화유산, 벚꽃길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리는 국내 대표 봄철 마라톤 행사로,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맞물려 ‘봄의 경주’를 상징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벚꽃 시즌 성수기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내년 대회에서도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고 하프코스·10km·5km 등 3개 부문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열린 제32회 대회와 동일한 방식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5천 명이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이 각 5만 원, 5km 부문은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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