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쿠팡.... 검색만 했는데 '통관' 직전‥"내 통관부호는 어떻게?"
1,135 2
2025.12.15 21:11
1,135 2

https://youtu.be/mpPrg5BZnN4?si=qKYDPzuz-rNvbp7V




쿠팡에 통관번호 정보를 등록해 둔 분들, 통관부호 바꾸셨나요?

모르는 사람이 내 통관부호를 이용해 해외 직구 상품을 배송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는데도, 쿠팡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채 통관부호를 바꾸라고만 안내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통관부호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쿠팡 회원 박 모 씨가 어제 고객센터에서 받은 문자 메시지입니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외장하드 케이스'의 배송이 시작됐고 이틀 뒤 도착한다는 안내입니다.

주문자 이름은 '이 모 씨'.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수상한 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해당 케이스는 박 씨가 문자를 받기 사흘 전, 가격 비교를 위해 쿠팡 사이트에서 검색해 본 뒤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이었습니다.

[박 모 씨 (음성변조)]
"'무슨 물건이지' 라고 봤더니 제가 검색한 그 물건이 정확하게 배송이 된다라고 온 거예요."

쿠팡 고객센터는 박 씨 이름으로 주문하거나 결제한 이력은 없다고 했습니다.

주문을 취소해 주겠다고만 했다고 합니다.

박 씨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개인통관부호는 물론, 검색 기록까지 빼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쿠팡 측은 알 수 없다는 답만 반복하며 도용 신고를 하라고 권한 게 전부였습니다.

쿠팡은 오늘 "박씨가 상품을 주문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쿠팡에 다시 주문하면서 박 씨 정보를 입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박 씨에게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납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박 모 씨 (음성변조)]
"훨씬 싼 가격에 다른 커머스(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했거든요. 판매자가 왜 그걸 쿠팡 측에다 더 비싼 돈을 주고 그걸 사서 저한테 보내주려고 했을까요."

쿠팡은 지금까지 "개인통관부호 등은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에도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에 따르면 개인통관부호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발표와 달리 통관부호 등 다른 개인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건 없는지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은 기자

영상취재 : 임지환 / 영상편집 : 이유승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682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9 12.15 25,1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5,0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3,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3,5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156 기사/뉴스 '부동의 땅값 1위'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 3 17:03 639
398155 기사/뉴스 [자막뉴스] 뿌연 미세먼지 속에 불타는 차량들..."끔찍한 사고 목격" 절규 (인도) 1 16:59 381
398154 기사/뉴스 국립공원 무단점유 내년 여름까지 정리…李대통령 "법 공정해야" 3 16:56 520
398153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도 불출석…로저스 대표, '회피성' 답변 지적하자 '통역 탓' 6 16:55 235
398152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에 ‘놀토·나혼산’ 초토화 18 16:54 2,075
398151 기사/뉴스 왕진 전문의가 본 주사이모 논란 “적극적으로 도왔는지가 쟁점, 박나래 처벌 안 받을 것” 9 16:45 1,256
398150 기사/뉴스 오동민, ‘경도를 기다리며’ 전 남편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 3 16:45 579
398149 기사/뉴스 [단독] 서울고법, ‘내란 사건 재판부’ 기존 사건 재배당 검토…내란 사건만 전담 7 16:41 528
398148 기사/뉴스 샤이니 키, '무면허 주사이모' 입장 늦어진 이유 있었다.."새롭게 안 사실에 혼란" 90 16:40 4,491
398147 기사/뉴스 ‘놀토’ 측 “키, 방송 중단 의사 존중…이후 녹화부터 참여 NO” [공식] 6 16:40 610
398146 기사/뉴스 [속보]배우 이선균 마약 수사 정보 유출해 파면된 전직 경찰관 징역형 집행유예 7 16:40 1,090
398145 기사/뉴스 [공식] 키 활동중단에 웹예능도 타격…'뜬뜬' 측 "'옷장털이범 리부트' 마무리" (전문) 12 16:36 1,651
398144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1명의 억울한 피해자 만들지 말아야" 무죄 호소 39 16:34 1,029
398143 기사/뉴스 [속보] 쿠팡 CISO "마스터키 11개월 동안 탈취 상태였던 것 맞다" 47 16:28 2,385
398142 기사/뉴스 ai에게 수능 수학문제 줬더니 20 16:26 2,560
398141 기사/뉴스 "쿠팡 로저스 대표, 전화번호 좀" 묻자…"개인정보인데요" 20 16:24 1,708
398140 기사/뉴스 ‘주사이모’ 논란에 왕진 전문의 등판…“박나래, 처벌 안 받을 것” 26 16:24 3,238
398139 기사/뉴스 마치 '정청조' 같아 이어지는 주사 이모 폭로 이진호 2 16:22 1,947
398138 기사/뉴스 '불법 시술 인정' 키 "이런 일과 멀다고 자부했는데 심려 끼쳐 죄송" 9 16:22 741
398137 기사/뉴스 “야!” 소리치며 택시기사 뺨 때린 카이스트 교수…거액 합의 후 선처 16:22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