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나래(40)에게 모종의 약물을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서 불법적으로 주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 이모' A씨가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5)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시한 게시물이 등장해 파장이 커질 조짐이다.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SNS에 "내 친구 MV 감독 이사강, 밤샘 촬영하느라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하길래 링겔 하나 맞춰준 거 뿐인데. 흑흑 ㅜㅜ 폭풍 감동 먹게 깜짝 선물 사다 주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얼굴만큼 마음도 너무 이쁜 울 사강이♥. 사강아~~ 이걸루 메이크업하면 나두 너처럼 이뽀지는 거야~~??"라고 이사강의 외모를 추어올렸다.
글의 진위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두 사람이 선물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박나래의 갑질 논란에서 불거진 '주사 이모' 파문이 샤이니 멤버들을 거쳐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샤이니 키 등에 이어 '사적 링거 투약' 의혹에 직면한 이사강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은퇴한 간호조무사나 의료인을 사칭하는 이들이 불법적인 경로로 의약품을 공급받고, 의료 기관이 아닌 사적인 공간에서 링거 투약 등의 의료 행위를 하는 일이 음성적으로 만연해 있는 상황"이라며 "생활이 불규칙적이고 내원 자체가 자유롭지 못한 연예인들을 노리고, 부패한 의료진과 결탁한 모종의 세력이 접근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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