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예고한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업데이트는 15일 시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달 중 순차 적용 방침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날은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9월 도입된 격자형 피드 방식에 대한 이용자 불편을 반영해, 기존 세로형 친구 목록 구조를 선택형 옵션으로 다시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이달부터 순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으며, IT 업계 일각에선 이르면 15일부터 일부 단말기에 적용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카카오는 업데이트 적용 계획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반영 시점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12월 중 친구탭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나,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친구탭 구조 변경 외에도 이달 중 추가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적용 일정이나 포함 기능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카카오톡 앱 내 공지나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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