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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이모 “내 계좌 맞지만 박나래 시술 기억 안 난다”

무명의 더쿠 | 20:06 | 조회 수 2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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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송인 박나래 씨에게 지방의 한 호텔에서 불법 의료 시술을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링거 이모'가 의료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씨에게 시술을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는데요.

강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인 박나래 씨 전 매니저는 2023년 7월 자신이 이른바 '링거 이모'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고, 박 씨가 경남 김해 호텔방에서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때 주사제를 놔준 걸로 지목된 '링거 이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전 매니저가 공개한 문자 속 계좌번호는 "내 번호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박 씨가 "개그맨"이라는 사실도 알고있다면서도, 박 씨를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주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자신이 의사나 간호사 면허가 있는 정식 의료인이 아니라는 점도 시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의약분업 전 동네 약국에서 약을 보내줘 반찬값 정도 벌었다"면서도, "의약분업 이후로는 약이 없어 전혀 안 하고 있다", "그만둔 지 오래됐다"는 취지로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는 박나래 씨 소속사 관계자 등에게 시술이 없었다면 왜 수고비가 지급됐는지를 들으려 수차례 연락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32956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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