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딸 상관없이 제발 낳기만 해라"…출산비 '0원' 카드 꺼낸 中, 왜?
749 1
2025.12.15 20:02
749 1

[서울경제] 

저출산 대응에 고심해온 중국이 내년부터 전국 단위에서 출산에 드는 개인 부담을 사실상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열린 전국의료보장공작회의에서 산전 검사 의료비 보장 수준을 합리적으로 높이고 내년부터 정책 범위 내 분만 개인 부담금을 기본적으로 없애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의료보험 기금의 감당 능력을 전제로 출산 관련 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중국에서는 지린성, 장쑤성, 산둥성 등 7개 성이 정책 범위 내 입원 분만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출산 비용 무상화 정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장은 “임산부가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아이를 안고 퇴원할 때까지 의료보험 목록에 포함된 입원 분만 비용에 대해 본인 부담금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출산 전 검사부터 분만, 퇴원까지 전 과정에서 개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중국이 이처럼 출산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급격한 출산율 하락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 성장 둔화, 높은 양육·교육비 부담, 청년 취업난 등이 겹치면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0만 명을 밑돌았다. 최근 3년간 출산율은 인구 유지를 위한 기준인 2.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인구도 3년 연속 감소했다. 그 결과 중국은 세계 인구 1위 국가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https://naver.me/xsl0lQbk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92 12.15 34,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3,7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4,7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21,8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382 기사/뉴스 소속 모델 수차례 성폭행…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징역 10년 2 14:18 256
398381 기사/뉴스 "라면스프 어디까지 써봤니"…MZ 시즈닝 열풍에 분말형 제품 인기 6 14:15 338
398380 기사/뉴스 연인 밀쳐 숨지게 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15 14:14 827
398379 기사/뉴스 "공감돼"…'슈가' 멜로퀸에서 엄마로, 최지우의 변신 [N현장] (종합) 14:11 235
398378 기사/뉴스 [단독] 독방 골라 쓰더니…"교도관이 햄버거·불닭 소스 배달" 5 14:08 1,146
398377 기사/뉴스 인권위, '尹 구치소 방문조사' 재추진…"법무부에 공문 재발송" 6 14:08 193
398376 기사/뉴스 '군대' 각오하고 한국 선택, 카스트로프 진짜 애국심 대단했네...일본-독일 혼혈 분데스리가와 완벽 비교 "고민되고 부담된다" 14:04 216
398375 기사/뉴스 [속보] 옥중 생일 맞은 윤석열 전 대통령 "올바른 나라 절박함이 비상사태 선포 이유" 63 14:02 897
398374 기사/뉴스 박나래 사과 본 변호사 "얼렁뚱땅 넘어가려…사리 분별 안 된 것" 8 14:01 1,504
398373 기사/뉴스 [속보]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1명 중상 11 14:00 1,290
398372 기사/뉴스 [속보]대법, 내란 전담재판부 만든다…예규 제정 19 13:58 657
398371 기사/뉴스 “휴대폰 요금 왜 올랐나 했더니”…100만 고객 동의없이 더 비싼 요금제로 바꿨다고? 2 13:55 925
398370 기사/뉴스 [속보]“삼성전자 본사 폭파·이재용 회장 살해” 협박 신고…경찰 수사 30 13:52 1,225
398369 기사/뉴스 尹 "자녀 없는 제게 청년들이 자식"…생일날 옥중서 메시지 38 13:51 787
398368 기사/뉴스 “호기심에” 제주항서 ‘광란의 드리프트’ 벌인 관광객 3 13:45 741
398367 기사/뉴스 청주스포츠콤플렉스 윤곽 나왔다 1 13:42 505
398366 기사/뉴스 "8176석 규모" 전주야구장 공정률 65%…2만석까지 증축 13 13:35 580
398365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2026’, 내년 2월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최 2 13:16 449
398364 기사/뉴스 진도 곱창김 팝업스토어 성황리 마무리…6000명 몰려 5 13:09 1,960
398363 기사/뉴스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성폭행한 20대 직원…징역 6년 선고 8 13:07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