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통일교, '한일해저터널' 위해 영남권 국힘 의원들 전방위 접촉"
1,031 10
2025.12.15 19:44
1,031 10

통일교 측이 '한일해저터널'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대선 직전 영남권 중심으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지난 8월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금 4000만원과 명품시계 2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청탁 현안으로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장관 외에도 장기간에 걸쳐 여야 정치권에 광범위하게 로비를 시도한 정황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2월 통일교가 개최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를 앞두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핵심 보직을 맡고 있던 영남권 전직 의원 A씨를 면담했다. 통일교 측은 전국 5개 권역 지구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설명본을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는데, 여기엔 한일해저터널 추진안도 포함됐다.

통일교는 그해 대선 직전까지 영남권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을 다수 접촉한 뒤 그 결과를 내부 보고로 남겼다. 대선을 사흘 남긴 3월 6일에는 통일교 산하 조직의 영남권 간부들이 해저터널의 시작점인 부산을 방문, 국민의힘 현역인 B 의원을 면담했다.

접촉 결과를 담은 교단 내부 보고서에는 "한일해저터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고,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시 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 "B의원은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대선 이틀전에도 접촉을 시도했다. C의원과 만나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대선 전날에는 D의원과 면담을 통해 터널 정책제안서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가 터널 건설안을 구상한 뒤 45년 가까이 통일교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한일해저터널 추진에 100조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예상되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통일교 내부에선 윤 전 본부장이 교단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 숙원사업을 띄울 필요성에 의해 정치권 인맥을 활용하려 했다는 얘기도 적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7385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0 01.04 18,4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5,9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8885 정치 中 “한한령 있냐없냐 따질 필요 없다”…서해 구조물은 “진전 기대” 7 19:12 343
8884 정치 이때도 극우개신교가 개입되어 있었다고 한다 8 18:37 1,129
8883 정치 시진핑에게 APEC 때 받은 샤오미폰으로 셀카 제의하는 이재명 대통령 영상도 훈훈함ㅋㅋㅋ 10 18:34 1,311
8882 정치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특별시 명칭은 가칭 '충청특별시'" 61 18:24 1,978
8881 정치 여지들아 소녀들아 ... 대기업가라 / 투자해라 / 친구 멱살잡고 증권계죄 개설시켜라 / 두쫀쿠 먹을돈으로 미국주식사라 / 그다음엔 뭘까 26 18:21 2,465
8880 정치 李대통령 방중 성과…산업부·KOTRA 수출 상담회 '4411만 달러' 계약 7 18:20 505
8879 정치 시진핑도 웃은 ‘샤오미 셀카’, 이 대통령 아이디어였다 5 18:07 836
8878 정치 최구식 전 의원, 민주당 입당 신청…7일 당원 자격 심사위 18:05 359
8877 정치 “고문·약물로 자백 유도하라”…계엄 문건 작성 군인, 대령 진급 5 17:03 506
8876 정치 청와대 시절 이재명한테 했던 유치한 일진놀이 아직도 하고 있는 친문 패거리들 230 16:48 15,662
8875 정치 뭔가 많이 쫄려 보이는 민주당 228 16:02 41,226
8874 정치 "정청래 중심으로 결속" vs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 34 15:38 1,035
8873 정치 “새 판다 들어온다”…한중 추가 대여 실무협의 착수 704 15:24 29,007
8872 정치 정교유착 비리‘ 합수본 출범…통일교 외 신천지 의혹도 수사 4 15:12 240
8871 정치 [속보]'정교유착 비리' 합수본 구성…신천지 의혹도 수사 25 15:02 639
8870 정치 미국의 키신저는 남미를 박사학위 논문에서 본 것처럼 요리했다 14:35 1,001
8869 정치 안성기 조문한 배현진, 미소에 밝은 정장 ‘싸늘’ 476 14:10 65,172
8868 정치 "'하나의 중국' 비판하면 극우?" vs "윤석열도 파기한 적 없어" 3 13:22 386
8867 정치 ‘피아니스트’ 김혜경 여사, ‘성악가’ 펑리위안 만나 “주변서 합동공연 제안” 16 13:13 1,709
8866 정치 李대통령, 中 권력 핵심과 스킨십…시진핑 이어 서열 2·3위 연쇄 면담 2 12:49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