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귀령, ‘총기 제지 연출’ 주장한 김현태 전 707특수단장 명예훼손 고소···“민사 손배도 청구할 것”
1,118 15
2025.12.15 19:44
1,118 15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5일 김현대 전 육군707특수단 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xGklvG

지난 2월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김현태 707특수임무단 단장이 증인으로 나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앞서 김 전 단장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당시 안 부대변인이 국회에 출동한 군인을 제지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안 부대변인이)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 했다”며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경호원)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SNS에 글을 올려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부대변인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떤 계산도 없이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며 “김현태의 주장은 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어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김현태의 허위 증언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즉시 보도돼 불특정 다수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됐다”며 “안 부대변인이 마치 ‘내란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정치인’ 내지 ‘국민을 기만한 인물’인 것처럼 비춰지게 됐고, 언론인과 대변인으로서 쌓아온 사회적 평가와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특히 김현태가 ‘총기 탈취 연출을 위해 직전에 화장을 했다’고 발언한 것은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요소를 문제 삼아 여성 정치인의 공적 행위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폄훼한 것으로, 성별 고정관념에 기초한 전형적인 성희롱적 발언이자 인격권 침해”라고도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김현태의 허위 증언 이후, 일부 정치인과 유튜버 등은 이를 근거로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반복·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2차 가해로 인해 안 부대변인에 대한 명예훼손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김 전 단장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욱 기자


https://v.daum.net/v/2025121516524911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29 12.15 23,7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7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7,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986 이슈 ???: 흑백요리사2 후기 - 진지하게 요리하는 저사람도 결국 냉부나와서 김풍한테 감기겠지 싶음 12:53 26
2933985 기사/뉴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박나래 사태에 "업계 발전 저해…매니저 갑질+불법 시술, 철저한 조사 촉구"[공식] 12:53 38
2933984 이슈 파바 베리밤 훼이크 개쩐다 6 12:52 536
2933983 기사/뉴스 [속보] 李 “환율 1400원, 국가위기” 랬는데…1480원 넘어 8개월 만에 최고 15 12:50 567
2933982 이슈 흑백요리사2 아기맹수 셰프 제작발표회 6 12:49 958
2933981 정보 환율 1490원 찍으면 안되는 이유.jpg 7 12:49 1,092
2933980 기사/뉴스 류현경 “난 동안이 아냐, 아직 어리다” 명언 등극…박하선도 무릎 탁 쳐(씨네타운) 12:48 277
2933979 유머 저 혹시 무례할까봐 예전부터 물어보지 못했던건데 너무궁금해서요 혹시 저 머리에 둥그런거... 원형탈모가 아니라 모자 맞지요...???(진짜조롱 그런거 아니고 너무 궁금해서).twt 8 12:48 1,021
2933978 정보 단종이 얼마나 영특했던지 세종이 대놓고 감탄할 정도였음 문종도 유약하지도 단명하지도 않았음 6 12:48 521
2933977 정치 신천지가 하는 방식은 개신교가 하던 방식임 12:48 202
2933976 이슈 환율 문제는 시간이 답이 아니라는 커뮤 의견.jpg 11 12:48 796
2933975 기사/뉴스 수하물태그 위조 66만명분 필로폰 반입한 중국인…징역15년 확정 2 12:47 75
2933974 이슈 싱어게인4 탑10 확정 11 12:46 786
2933973 기사/뉴스 서태지 보려고 배우된 류현경, BTS 성덕 등극 “박하선이 뷔 만나 들은 말…”(씨네타운) 1 12:46 369
2933972 기사/뉴스 “나야 재도전” 최강록·김도윤 등장…‘흑백요리사2’ PD 밝힌 히든 백수저 이유 4 12:44 591
2933971 유머 호러 영화 주인공 챌린지 3 12:44 146
2933970 기사/뉴스 칠레 고등어, 아일랜드 소고기… 고환율이 바꾼 밥상 지도 12:44 221
2933969 기사/뉴스 '재혼' 이상민, 60억 빚 청산 후 '전세사기' 당했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겪어" ('괴담노트') 12:43 582
293396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후덕죽 "57년 긴 세월이지만 요리하는 데는 길지 않은 시간이더라" 1 12:43 526
2933967 이슈 전도연X김고은 정상 올랐다…‘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부문 1위 3 12:41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