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귀령, ‘총기 제지 연출’ 주장한 김현태 전 707특수단장 명예훼손 고소···“민사 손배도 청구할 것”
1,131 15
2025.12.15 19:44
1,131 15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5일 김현대 전 육군707특수단 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xGklvG

지난 2월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김현태 707특수임무단 단장이 증인으로 나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앞서 김 전 단장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 등에 대한 내란중요임무종사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계엄 당시 안 부대변인이 국회에 출동한 군인을 제지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안 부대변인이)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 했다”며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경호원)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SNS에 글을 올려 “김현태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내란을 희화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부대변인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 당일 저는 어떤 계산도 없이 내란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행동했다”며 “김현태의 주장은 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의 진실을 호도하고 있어 단호하게 법적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김현태의 허위 증언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즉시 보도돼 불특정 다수에게 광범위하게 전파됐다”며 “안 부대변인이 마치 ‘내란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정치인’ 내지 ‘국민을 기만한 인물’인 것처럼 비춰지게 됐고, 언론인과 대변인으로서 쌓아온 사회적 평가와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변호사는 “특히 김현태가 ‘총기 탈취 연출을 위해 직전에 화장을 했다’고 발언한 것은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요소를 문제 삼아 여성 정치인의 공적 행위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폄훼한 것으로, 성별 고정관념에 기초한 전형적인 성희롱적 발언이자 인격권 침해”라고도 덧붙였다.


양 변호사는 “김현태의 허위 증언 이후, 일부 정치인과 유튜버 등은 이를 근거로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반복·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2차 가해로 인해 안 부대변인에 대한 명예훼손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김 전 단장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욱 기자


https://v.daum.net/v/2025121516524911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89 12.15 33,7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7,0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2,6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3,9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9,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8,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122 유머 AI로 코딩할 때 느낌 vs. 스스로 코딩할 때 느낌 12:55 77
2935121 기사/뉴스 [속보] '동거녀 폭행' 신고당하자…"딸 내놔" 동거녀父 살해한 40대 '무기징역' 1 12:55 54
2935120 유머 리듬 타면서 걷는 망아지(경주마) 12:55 9
2935119 정치 [단독] 국회서 '野 의원 성희롱' 친여 유튜버 '퇴거 요청' 중재한 민주당 문정복 12:53 150
2935118 이슈 9살이 이렇게나 의젓하다고? 3 12:53 428
2935117 이슈 파워 레인저 포즈뒤로 펼쳐지는 속이 뻥 뚫리는 히말라야 풍경 1 12:52 124
2935116 정치 경주시의회가 결국 내란 혐의자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동의안 저지를 시도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경주시의원과 무소속 김동해 시의원뿐이었습니다. 항의하는 경주시민들에게 소리치고 '또라이'라고하는 국민의힘 경주시의원들의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5 12:52 182
2935115 이슈 이건 나라도 어디서 삿냐고 물어봄 10 12:51 885
2935114 이슈 20년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한국인에 대한 해외 인식, 해외반응 1 12:51 635
2935113 이슈 사상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넘은 부산 17 12:50 699
2935112 이슈 팬들한테 보이는지 확인하고 안보인다니깐 확대해서 보라는 투어스 한진 2 12:49 638
293511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LOOK AT ME' 멜론 일간 55위 (🔺3 ) 1 12:48 105
2935110 유머 다른 공계들까지 김풍 작가와 손종원 셰프 럽스타를 알고 올려버림 🤣🤣 9 12:47 1,325
2935109 정치 나경원 ‘천정궁 가셨나’ 진행자 물음에 “말 안 한다 했죠” 21 12:47 681
293510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민호, 역시 불꽃사나이…해병대 선후임과 11㎞ 산악 행군 12:46 216
2935107 이슈 올데프 베일리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2 12:44 419
2935106 유머 2004년, 극심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짐 캐리에게 감독이 건넨 말 "지금 당신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너무 망가져 있으니, 부디 나아지지 마세요" 11 12:44 1,781
2935105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는 낳았더니 혼자 잘 커서 하버드大 간 자식" 14 12:42 1,331
2935104 정치 트럼프 지지자들까지 이번 롭 라이너 감독 비아냥 추모글에 충격받아서 트럼프 비판중 2 12:42 355
2935103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일간 18위 (🔺2 ) 2 12:41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