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中·日 갈등에 일본 마지막 판다 ‘샤오샤오·레이레이’ 귀환 “판다 외교 사실상 중단”
922 4
2025.12.15 19:03
922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99511?sid=001

 

일본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연합뉴스]

일본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연합뉴스]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내년 1월 하순 중국으로 돌아간다. 일본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판다인 이들이 반환되면, 1972년 국교 정상화 이후 54년 만에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지게 된다. 최근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판다 외교가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우에노동물원에 있는 쌍둥이 자이언트판다 수컷 ‘샤오샤오’와 암컷 ‘레이레이’를 내년 1월 하순 중국에 반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도쿄도는 반환 기한이 내년 2월 20일인 샤오샤오와 레이레이의 구체적 반환 일정을 중국 측과 협의해 왔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2021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나 생활해 왔으며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은 이미 지난해 9월 중국에 반환됐다.

이들 쌍둥이 판다는 와카야마현 테마파크 ‘어드벤처 월드’가 중국과 ‘자이언트판다 보호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맺어 사육 중이던 4마리를 지난 6월 일제히 반환하면서 일본에 남아 있는 마지막 판다들이 됐다.

도쿄도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 간을 판다 최종 관람일로 정했다. 이 기간에 판다를 만나려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내달 12일까지는 선착순으로 볼 수 있으며, 14일부터는 추첨으로 관람자를 뽑는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은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 왔지만, 실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대여가 이뤄지지 않은 채 판다 두 마리가 반환되면 1972년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중일 간 신규 판다 대여 협상은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판다는 양국 간 국교가 정상화한 1972년 처음 일본에 왔고, 그동안 30마리 이상이 판다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대여 등의 형식으로 일본에서 사육됐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에만 있는 자이언트판다를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하거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성체가 되는 만 4세 전후에는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495 00:05 7,6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7,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09,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74,7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0,5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1,3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0,2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652 기사/뉴스 '주사이모' 난리 속 전현무, 2016년 '차내 링거' 소환…소속사 "확인중" 5 12:45 670
398651 기사/뉴스 국힘,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우리가 먼저 법안 발의…뒤늦게 물타기냐" 2 12:44 95
398650 기사/뉴스 연구원 A씨 측 “스토킹은 성립 불가…오늘 정희원 고소장 접수할 것” 8 12:41 761
398649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다" 2 12:38 366
398648 기사/뉴스 與, '대전·충남통합론' 힘싣기…이르면 오늘 추진단 구성할 듯 15 12:21 232
398647 기사/뉴스 로제 "개별 활동 후 다시 모인 블랙핑크, 전보다 더 건강해져" 10 12:17 1,097
398646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15kg 감량…거의 안 먹어" 13 12:15 2,945
398645 기사/뉴스 한혜진·이시언·기안84, 스님 앞 고백…"행복이 욕심일까요" 1 12:14 1,318
398644 기사/뉴스 핀란드 총리, 미스 핀란드 동양인 비하 논란에 한중일에 사과(종합) 31 12:13 2,237
398643 기사/뉴스 ‘AL 사이영상’ 스쿠벌도 WBC 출전…미국, WBC서 초강력 원투 펀치 형성 12:12 77
398642 기사/뉴스 "동심도 잡는 해병"…민호, 눈썰매장서 두 팔 번쩍 스릴 만끽 (나혼산) 2 12:11 474
398641 기사/뉴스 아빠 육아휴직 10.2% 첫 돌파…‘신생아 돌봄’은 여전히 엄마 몫 25 12:09 1,014
398640 기사/뉴스 [속보] 딥페이크로 교사 성착취물 제작·유포 10대…항소심서 징역 3년 19 12:07 1,077
398639 기사/뉴스 주차장서 전 연인 수십 번 찔러 살해…징역 22년 선고 (+살인 미수임) 20 12:06 1,676
398638 기사/뉴스 "불송치 결정서가 200장?" 재판부도 '멈칫'…민희진 발언에 법정 술렁 4 12:06 794
398637 기사/뉴스 구체화된 공연장 기근 해결책…케이팝, ‘떠돌이 신세’ 청산할까 [D:이슈] 3 11:57 453
39863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이창섭 이모였다…8년 만에 재조명 [TEN이슈] 8 11:47 1,816
398635 기사/뉴스 장항준 감독 "김은희 촉 좋아, 하라고 명 내려"…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 도전 8 11:41 2,086
398634 기사/뉴스 HIV 감염 숨기고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 맺은 남성 '징역형' 7 11:40 1,477
398633 기사/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1000만명 돌파 (1976년 8월 개항 후 지방공항 역대 첫 기록) 28 11:37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