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개인 체납액 1위 권혁 “한국인은 ㅂㅅ이라…”
18,668 100
2025.12.15 17:43
18,668 100


https://naver.me/GgBhKCbF


법에 정해진 세금을 내는 것은 국가에 대한 의무이기 이전에 시민들이 서로 맺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 계약이다. 그러나 여기, 무려 4,3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14년째 버티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인 선박왕이라고 불리는 시도해운 권혁 회장의 이야기다. 권혁 회장이 안 내고 있는 세금 4,368억 원은 평균적인 납세자 21만 명의 1년치 소득세에 해당한다. 한 개인이 내지 않은 세금을 메꾸기 위해 21만 명이 필요했던 셈이다. 

무려 21만 명이 단 한 사람을 떠받쳐야 하는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대한민국의 조세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은 어디서 어떻게 구멍이 났을까. 이 거대한 부정의를 그냥 두고만 봐야하는 것일까. 

뉴스타파는 오늘부터 시도해운 권혁 회장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조세 정의를 되묻는 ‘법 위의 선박왕’ 연속 보도를 시작한다. 

① 하루 70억 원 버는데... 세금 4천억 안내고 버텼다

② 14년 소송전...50만분의 1 확률과 줄어든 세금 1,300억 원

③ 자산 · 소득 0원으로 생활? 수십 억 횡령 증거 포착

한국인 선박왕 권혁 회장은 4,300억 원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무려 14년 동안 소송을 벌이면서 국내 자산과 소득이 0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자산과 소득이 0원이라면 권혁 회장은 지난 14년 동안 대체 어떻게 생활을 해온 것일까. 또 소송비는 어떻게 마련했을까. 뉴스타파는 내부제보자를 통해 권혁 회장이 자신이 실소유하고 있는 국내 법인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돈을 꺼내 쓴 사실을 증거와 함께 확인했다. 

아크로비스타 펜트하우스의 비밀

국내에 재산도, 소득도 없다는 권혁 회장은 서울 서초동 소재 유명 주상복합인 아크로비스타의 맨 꼭대기, 37층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단 7가구 뿐인 91평형, 최근 거래 가격은 50억 원이 넘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니 아파트의 소유자는 홍콩에 있는 시도쉬핑 주식회사로 되어 있다. 세금 추징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 소유가 아니라 홍콩 법인이 소유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 국세청은 시도쉬핑의 실소유주가 권혁 회장인만큼 2차 납세 의무가 있다며 권혁 회장이 살고 있는 아크로비스타 펜트하우스에도 2016년 8월부터 압류를 걸어두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까지 권 회장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이곳에 계속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소송을 벌이며 버텼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는 집이야 법인 소유 집에서 살면 된다지만, 그렇다면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 것일까. 


-중략-




vNcoor


MTGLdX






목록 스크랩 (0)
댓글 1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794 00:05 11,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5,9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3,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5,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31123 이슈 김수현-고 김새론 관련 'AI조작 의혹' 녹취 파일 '판정 불가'로 나온 이유.txt 21:16 492
1631122 이슈 이집트 나일강 크루즈투어에서 물건 사는 법 21:14 327
1631121 이슈 베리베리 [VE:HIND] ‘오늘 우리 학교는’ 촬영 비하인드 21:14 29
1631120 이슈 사주와 퍼컬의 원만한 합의 바랍니다 | NOT TO DO 〈사주널 컬러〉편 1 21:13 136
1631119 이슈 [KI-OFF] KLIP-#46 | ELLE 'Hello Little Love' 프로젝트 화보 촬영 Behind 21:12 16
1631118 이슈 코르티스 I don't wanna die 1 21:11 118
1631117 이슈 캐나다의 전통이자 크리스마스 열차의 장식 1 21:11 240
1631116 이슈 Our Memories of North America #2 | RISE & REALIZE EP.84 1 21:10 25
1631115 이슈 무조건 하루 8시간까지만 근무 가능한 직업 4 21:09 1,635
1631114 이슈 입안에 끼우기만 하면 칫솔질이 되는 마우스피스 전동 칫솔 4 21:08 517
1631113 이슈 러닝 처음 뛰어요? 저랑 같이 뛰어요🏃‍♀️ 1 21:07 469
1631112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딱딱) 이쪽보고 말씀하셔야지, 나랑 대화중이잖아요 4 21:05 350
1631111 이슈 스테이씨 세은 인스타그램 업로드 1 21:04 330
1631110 이슈 최윤지 인스타그램 업로드 21:03 472
1631109 이슈 유혜주 둘째 임신 134 21:02 13,442
1631108 이슈 칠레의 새대통령 2 21:01 924
1631107 이슈 누군가의 민원으로 인해, 운행이 9년만에 중지된 부산의 산타버스. 진짜 타보고 싶다….twt 16 20:58 972
1631106 이슈 집에서 김밥 말면 안되는 이유 21 20:57 4,223
1631105 이슈 현재 심각하다는 50대 후반들의 상황 39 20:56 6,518
1631104 이슈 연기 시작했다고 광고연기로 핫게 간 있지 유나의 내년에 나올 드라마 차기작들 목록 2 20:55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