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개인 체납액 1위 권혁 “한국인은 ㅂㅅ이라…”

무명의 더쿠 | 12-15 | 조회 수 44187


https://naver.me/GgBhKCbF


법에 정해진 세금을 내는 것은 국가에 대한 의무이기 이전에 시민들이 서로 맺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 계약이다. 그러나 여기, 무려 4,3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14년째 버티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한국인 선박왕이라고 불리는 시도해운 권혁 회장의 이야기다. 권혁 회장이 안 내고 있는 세금 4,368억 원은 평균적인 납세자 21만 명의 1년치 소득세에 해당한다. 한 개인이 내지 않은 세금을 메꾸기 위해 21만 명이 필요했던 셈이다. 

무려 21만 명이 단 한 사람을 떠받쳐야 하는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대한민국의 조세 시스템과 사법 시스템은 어디서 어떻게 구멍이 났을까. 이 거대한 부정의를 그냥 두고만 봐야하는 것일까. 

뉴스타파는 오늘부터 시도해운 권혁 회장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조세 정의를 되묻는 ‘법 위의 선박왕’ 연속 보도를 시작한다. 

① 하루 70억 원 버는데... 세금 4천억 안내고 버텼다

② 14년 소송전...50만분의 1 확률과 줄어든 세금 1,300억 원

③ 자산 · 소득 0원으로 생활? 수십 억 횡령 증거 포착

한국인 선박왕 권혁 회장은 4,300억 원대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무려 14년 동안 소송을 벌이면서 국내 자산과 소득이 0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자산과 소득이 0원이라면 권혁 회장은 지난 14년 동안 대체 어떻게 생활을 해온 것일까. 또 소송비는 어떻게 마련했을까. 뉴스타파는 내부제보자를 통해 권혁 회장이 자신이 실소유하고 있는 국내 법인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돈을 꺼내 쓴 사실을 증거와 함께 확인했다. 

아크로비스타 펜트하우스의 비밀

국내에 재산도, 소득도 없다는 권혁 회장은 서울 서초동 소재 유명 주상복합인 아크로비스타의 맨 꼭대기, 37층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단 7가구 뿐인 91평형, 최근 거래 가격은 50억 원이 넘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니 아파트의 소유자는 홍콩에 있는 시도쉬핑 주식회사로 되어 있다. 세금 추징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 소유가 아니라 홍콩 법인이 소유한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서 국세청은 시도쉬핑의 실소유주가 권혁 회장인만큼 2차 납세 의무가 있다며 권혁 회장이 살고 있는 아크로비스타 펜트하우스에도 2016년 8월부터 압류를 걸어두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까지 권 회장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이곳에 계속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끊임없이 소송을 벌이며 버텼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는 집이야 법인 소유 집에서 살면 된다지만, 그렇다면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 것일까. 


-중략-




vNcoor


MTGLdX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딩고 킬링 보이스 실제 촬영현장
    • 23:50
    • 조회 247
    • 이슈
    • 멜론뮤직어워드 엑소 얼굴.
    • 23:47
    • 조회 696
    • 이슈
    31
    • [2025 KBS 연예대상] 인기상 - 포레스텔라, 정지선 셰프
    • 23:46
    • 조회 159
    • 이슈
    3
    • [2025 KBS 연예대상] 영탁 X 김연자 "주시고 (Juicy Go) (feat. 엄영수)"
    • 23:46
    • 조회 71
    • 이슈
    • 시상식 엔딩 때 아는사람없어서 지코 찾아 오도도 뛰는 제니
    • 23:44
    • 조회 1293
    • 이슈
    9
    • @: 엑소 선배님 으르렁 등장에 전원기립 와 (근데 진짜 다 남돌뿐인)
    • 23:43
    • 조회 1227
    • 이슈
    5
    • [2025 KBS 연예대상]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23:43
    • 조회 188
    • 이슈
    2
    • [2025 KBS 연예대상] 이승기 "여행을 떠나요"
    • 23:41
    • 조회 613
    • 이슈
    9
    • 최근 이슈 관련 강민경 인스타 스토리
    • 23:40
    • 조회 3415
    • 이슈
    20
    • 👨‍🏫선생님: 우즈의 드라우닝 알아요? 👧초등학생: It's raining all day (떼창)
    • 23:39
    • 조회 703
    • 이슈
    3
    •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 23:39
    • 조회 240
    • 이슈
    1
    • [2025 KBS 연예대상] 프로듀서 특별상 - 남희석, 엄지인 아나운서
    • 23:38
    • 조회 86
    • 이슈
    • NCT WISH 위시 시온 리쿠 유우시 heyyy
    • 23:36
    • 조회 460
    • 이슈
    11
    • 강태오 인스타그램 업로드
    • 23:34
    • 조회 2564
    • 이슈
    18
    • [2025 K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은지원, 김재원 (리얼리티부문) / 문세윤, 홍진경 (쇼버라이어티 부문)
    • 23:34
    • 조회 337
    • 이슈
    4
    • 근본 엑소곡이라고 말나오는 엑소 신곡 Back It up 파트
    • 23:33
    • 조회 1476
    • 이슈
    27
    • 응팔 진주역의 김설 아역배우 어머니가 오늘 올린 글
    • 23:31
    • 조회 6085
    • 이슈
    9
    • 별안간 멜뮤 시상식에 나타난 대한민국 공식 왕자님
    • 23:30
    • 조회 5897
    • 이슈
    35
    • 즈그들끼리 침묻히고 손으로 만져대서 즈그들끼리만 병균 옮아서 병얻고 고생하면 좋겠다.twt
    • 23:30
    • 조회 2380
    • 이슈
    5
    • 폭군의 셰프 대령숙수복 입고도 춤선 예쁜 윤아 챌린지
    • 23:29
    • 조회 1832
    • 이슈
    1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