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패스 혜택 더 커진다...이동거리 멀 수록 기후동행카드보다 좋아
1,599 8
2025.12.15 17:06
1,599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9672?sid=001

 



한 달동안 기준 금액보다 많이 쓰면 모두 환급해주는 ‘모두의 카드’가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5일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의 획기적 경감을 위해 ‘모두의 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카드’는 기존에 있던 대중교통 K-패스를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한 달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넘어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경우 초과분에 대해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은 최대 6만2000원이 교통비로 나간다. 월에 9만원의 교통비가 나오더라도 기준 금액인 6만2000원을 넘어선 금액이라 추후에 2만8000원이 환급된다.

기존 K-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동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서비스다. 일반인은 20%, 청년(19~34세)은 30%, 다자녀(2명 30%·3명 이상 50%)와 저소득층은 53.5%를 돌려준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됐다.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지역별로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했다.

‘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구분된다. 1회 이용 요금(환승 금액 포함)이 3000원 미만인 교통수단의 경우에는 일반형에 해당하고, 그 외 교통수단는 모두 플러스형이다. 예를 들어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GTX를 이용해 월 13만원을 지출한다면,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 환급 기준이 적용된다. 기준 금액이 10만원이기에 추후 3만원이 환급된다.

‘모두의 카드’는 시내, 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GTX까지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된다. 수도권과 지방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K패스의 혜택이 늘어나면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과도 다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기존 일반 시민이 월에 7만7500원 넘게 교통비를 사용하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유리했다. 월에 7만7500원을 교통비로 쓰는 경우를 예로 들면, 이때 K패스의 환급액은 20%인 1만5500원으로, 62,000원의 교통비가 나온다. 따라서, 그 이상 교통비가 나온다면 월정액이 6만2000원인 기후동행카드가 더 유리했다.

‘모두의 카드’ 수도권 기준 일반인의 경우 환급 기준액이 6만2000원이다. 서울 지하철·버스·따릉이·한강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었던 기후동행카드와 이용 금액이 같아지게 된다. 서울 외의 지역에서 이용하거나 신분당선, GTX 등 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K패스의 ‘모두의 카드’가 혜택이 더 크다. 기후동행카드보다 활용 범위가 더 크기 때문이다.

‘모두의 카드’는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기존 K-패스로 등록된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따로 선택할 것도 없다. 사용 후 환급될 때 자동으로 가장 많은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2026년부터는 8개의 기초 지자체가 새로 참여한다. 강원의 고성·양구·정선, 전남의 강진·영암·보성, 경북 영양·예천 지역이다. 고령층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형 환급 방식에 새로운 유형을 신설한다. 65세 이상 유형이 신설되고, 혜택은 10%P 확대되어 30%가 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모두의 카드가 도입된 대중교통 K-패스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대체 불가능한 국가대표 교통복지 정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은 확대하고, 이용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 K-패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81 00:05 6,0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2,4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33 기사/뉴스 中·日 갈등에 일본 마지막 판다 ‘샤오샤오·레이레이’ 귀환 “판다 외교 사실상 중단” 1 19:03 29
397632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논란 일파만파… 전현무·이장우 '팜유트립' 제작 무산 38 18:55 3,102
397631 기사/뉴스 경찰,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방시혁 수사 마무리 수순 3 18:54 239
397630 기사/뉴스 [단독]'공학 전환' 동덕여대 설명회서 "우리 학생들 너무 패배주의적" 4 18:52 335
397629 기사/뉴스 "이이경과 나만 소유한 사진 유출"·"맞고소 갑니다" 폭로자, 의문 제기→법적대응 예고 [전문] 5 18:51 1,094
397628 기사/뉴스 AOMG,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에 공식 입장.."법적 절차 따를 것"[전문] 3 18:51 1,110
397627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 재택근무 전환 8 18:43 1,116
397626 기사/뉴스 동서울은 정용진, 반포는 정유경…'신세계 남매', 서울 터미널 복합개발 나란히 참여 7 18:43 641
397625 기사/뉴스 '겨울 별미'된 방어, 수요 급증에 가격 널뛰기 4 18:42 639
397624 기사/뉴스 박나래, 고소·고발 6건 접수…서울청장 "절차에 따라 엄정 수사" 예고 17 18:39 1,823
397623 기사/뉴스 [속보] 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내년말까지 연장 2 18:24 640
397622 기사/뉴스 샤이니 키, 2주간의 침묵… '무대응'은 법적 방패일까 독배일까 26 18:16 1,628
397621 기사/뉴스 "국회가 우습나?" '쿠팡' 김범석 의장 또 불출석…과거엔 "농구하다 다쳐서 못 가" 17 18:15 488
397620 기사/뉴스 [단독]'AI 조작 의혹' 김새론 녹취파일, 국과수 "AI 조작 판정 불가" 175 18:10 19,703
397619 기사/뉴스 '무단이탈' 조두순, 이제 어디 사는지 모른다…5년 신상공개 종료 101 17:51 7,874
397618 기사/뉴스 10년 친분설까지 나왔는데…키, '주사이모' 논란 속 여전히 침묵 [영상] 15 17:44 1,351
397617 기사/뉴스 빌리프랩, ‘팀 버니즈’ 상대 1억 손배소...미성년자 고려·부모도 피고로 포함 14 17:44 1,001
397616 기사/뉴스 "6만원짜리 패딩 사달라"…무릎 꿇은 아내 두고 떠난 남편 11 17:42 4,076
397615 기사/뉴스 도미노피자, 한국 써브웨이 운영한다 28 17:41 3,583
397614 기사/뉴스 [속보]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흡입’ 노동자 2명 중 1명 끝내 숨져 7 17:32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