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너 때문에 다 망쳐"… 계엄 선포에 분노한 김건희, 윤석열과 부부싸움?
1,242 3
2025.12.15 17:00
1,242 3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김건희 여사가 계엄 선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의 사법 리스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의 동기가 됐을 것으로 파악했다.

15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2024년 8월~11월 계엄 관련 대통령 관저 모임에 참석한 군 관계자를 조사하고 통신명세를 확인했다"며 "김 여사가 해당 모임에 참석하거나 계엄에 관여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계엄 선포 당일 김 여사를 보좌한 행정관, 당일 방문했던 성형외과 의사 등도 모두 조사했다. 비상계엄에 관여했단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텔레그램 등에 비춰볼 때 김 여사의 국정 개입이 상당했던 것으로 의심되고, 특검팀도 의혹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지만, 계엄 당일 행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를 보좌했던 이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라거나 "너 때문에 다 망쳤다"는 등 김 여사가 분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는 건 본인이 생각한 게 많았는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바람에 '모든 게 망가졌다'는 취지"라며 "김 여사와 같이 모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에 계엄 동기라는 말이 있는데 특검이 발표한 것처럼 동기와 목적은 권력 독점과 유지"라면서도 "본인(윤 전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비롯된 것이고 그 마음에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사법 리스크 해소는 포함됐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180일간의 수사를 끝내고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한다. 조은석 특검을 비롯해 3명의 특검보와 30여명의 파견검사가 잔류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193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233 12.15 22,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0,7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4112 정치 ‘윤석열 손에 王’ 언급이 김종혁 징계사유? 14:00 7
2934111 유머 김풍 : 나는 마르고 호리호리한 셰프들 잘 못믿어 5 13:59 454
2934110 기사/뉴스 [단독] 저속노화 정희원, “연구원 스토킹 피해로 경찰 고소” 6 13:59 543
2934109 유머 경찰차 추격 따돌리는 방법 13:59 38
2934108 이슈 주토피아2흥행에 미쳐버린 중국 근황.jpg 7 13:58 489
2934107 이슈 내 쓰레기 잠옷 볼래? . jpg 3 13:58 216
2934106 유머 가장 위험해 보이는 햄버거 13:58 127
2934105 정치 대왕고래 질타한 李 "사업성 모르는데 수천억 투자하려 했나" 4 13:57 242
2934104 유머 여배우들이 연하를 원하는 이유 10 13:56 1,310
2934103 이슈 간장게장 만드는 일본 유튜버 9 13:55 703
2934102 기사/뉴스 잇단 용변 논란 제주… 기초질서 위반 74% 외국인 11 13:55 357
2934101 기사/뉴스 이혼한 전 부인 불질러 살해한 30대 '사형' 구형 5 13:54 388
2934100 유머 흑수저는 닉네임으로만 불리는 규칙이고 나발이고 아기맹수공주 생존하자마자 희은어머니(스승님) 잘했어 김시현!!!!!! 1 13:54 543
2934099 이슈 한국 관광객과 한국인 사이에 ㄹㅇ 인식 차이가 큰 것 같은 음식 원탑 63 13:54 1,489
2934098 유머 유치원 : 어머님 소진이가 친구들에게 주려고 가져왔다고 하네요 11 13:53 1,209
2934097 이슈 중국에서 지디 때문에 지들끼리 싸우는 이유......jpg 27 13:52 2,008
2934096 이슈 '쉬었음', '캥거루족' 뜻 제대로 알아보자 10 13:51 598
2934095 이슈 이번 10주년 베스트앨범 처음이자 마지막 팬싸한 어제 태연 4 13:51 403
2934094 유머 근데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이 여자 연예인이랑 있는 거 보면 질투 안 나나요? 4 13:50 731
2934093 이슈 내년에 마흔이라는 김재영 2 13:50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