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너 때문에 다 망쳐"… 계엄 선포에 분노한 김건희, 윤석열과 부부싸움?
1,273 3
2025.12.15 17:00
1,273 3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김건희 여사가 계엄 선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여사의 사법 리스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의 동기가 됐을 것으로 파악했다.

15일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2024년 8월~11월 계엄 관련 대통령 관저 모임에 참석한 군 관계자를 조사하고 통신명세를 확인했다"며 "김 여사가 해당 모임에 참석하거나 계엄에 관여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계엄 선포 당일 김 여사를 보좌한 행정관, 당일 방문했던 성형외과 의사 등도 모두 조사했다. 비상계엄에 관여했단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텔레그램 등에 비춰볼 때 김 여사의 국정 개입이 상당했던 것으로 의심되고, 특검팀도 의혹을 염두에 두고 수사했지만, 계엄 당일 행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김 여사를 보좌했던 이들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심하게 싸웠다"라거나 "너 때문에 다 망쳤다"는 등 김 여사가 분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는 건 본인이 생각한 게 많았는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바람에 '모든 게 망가졌다'는 취지"라며 "김 여사와 같이 모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리스크에 계엄 동기라는 말이 있는데 특검이 발표한 것처럼 동기와 목적은 권력 독점과 유지"라면서도 "본인(윤 전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 비롯된 것이고 그 마음에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사법 리스크 해소는 포함됐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특검팀은 180일간의 수사를 끝내고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한다. 조은석 특검을 비롯해 3명의 특검보와 30여명의 파견검사가 잔류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19319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05 12.15 52,2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1,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22,8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0,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39,7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8,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2,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691 이슈 에스파 공계 업뎃 (닝닝 MMA 무대만 참여 ㅠㅠ) 16:14 41
2937690 이슈 네덜란드 애들은 매일 이따위로 먹고 2미터로 자라잖아 4 16:13 332
2937689 유머 이때싶어서 올려보는 장현승 프롬 모음집 2 16:11 144
2937688 이슈 페미니즘은 거짓말이야 2 16:10 370
2937687 정치 조응천 "李, 사디스트 같아…생리대 싸지면 민생 나아지냐, 고환율 어쩔 건가"[일타뉴스] 15 16:10 422
2937686 유머 말덕후 이성계 16:10 163
2937685 이슈 오늘자 회색토끼 같다는 중국으로 출국한 정해인 16:09 515
2937684 유머 2025 유행 먹템 17 16:08 795
2937683 유머 태어난 이후 항상 사이좋게 붙어있는 쌍둥이 루이후이💜🩷🐼🐼(사진많음 주의) 8 16:08 461
2937682 기사/뉴스 "월세 냈잖아요"..6년 거주 아파트 쓰레기장 만들고 퇴거한 세입자 '뻔뻔' 6 16:07 880
2937681 이슈 [가요대축제] '여행을 떠나요' 전 출연자 (feat.이찬원) 16:06 158
2937680 이슈 프롬으로 화제되고 있는 장현승 비주얼 근황...jpg 7 16:03 1,554
2937679 유머 아내 한정 스윗한 안성재 셰프 16:01 1,066
2937678 유머 영국 왕자를 따라하는 영국 왕자 5 16:01 1,183
2937677 기사/뉴스 "억울하다" 신체 접촉 논란에 자격 정지…불복한 김완기 감독 15:59 593
2937676 유머 강쥐 산책하고 추울 때 집에 빨리 가는 방법 13 15:58 1,254
2937675 유머 고양이랑 듄 모래벌레 놀이 하기 9 15:56 714
2937674 기사/뉴스 [단독] "한 명 안다" 시진핑이 찍은 그…李 방중때 이창호 9단 동행 14 15:56 1,851
2937673 유머 저 지금 망한 사진 대회 나가도 됨 아 개웃겨 제발 8 15:56 1,567
2937672 유머 램값이 미치자 이제 램도 키워서 쓰네 12 15:5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