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종성·김규환 ‘한학자 네팔 행사’ 동행…정치인 5명 비용 지원”
1,326 7
2025.12.15 16:50
1,326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6097?sid=001

 

통일교가 2018년 12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인 5명을 초청하고 비행기값 등을 지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통일교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행사’에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과 정양석·이찬열 전 자유한국당 의원, 안홍준 전 새누리당 의원을 초청하고 비행기 값 등 체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KBS가 확인한 당시 통일교 내부 품의서에는 <선교활동을 위한 항공료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정치인 5명의 항공료 1483만 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왕복 항공료로 보면 1인당 약 300만 원 정도인 셈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서울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해 12월 4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서밋 행사 날짜와 일치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나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공식 자료 등에는 해당 정치인들과 동행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정양석 전 의원은 KBS에 “당시 다른 의원들과 함께 네팔 행사에 간 것은 맞다”면서 “숙박비나 체류비 등을 통일교에서 모두 지원해줬다”고 인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들을 지원하는 팀이 있었고 함께 간 의원들과 트래킹 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재의 발언을 듣고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항의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3천~4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품의서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고 그 비용도 받은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네팔 행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KBS에 답했고, 임 전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비행기값 지불 대상 명단에 있는 안홍준 전 의원은 2018년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꼽힙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금품을 건네고 해저터널 건을 청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323 12.15 64,8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46,8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38,5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86,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53,4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4,5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8956 이슈 극한직업 고해성사 받는 신부님 18:23 5
2938955 유머 라프텔에 올라온 레전드 극장판 애니.jpg 1 18:22 205
2938954 이슈 두산베어스에 진심인 한 아이돌의 두쫀쿠 삼행시...twt 6 18:20 519
2938953 이슈 춤추다가 노래가사 때문에 난리난 댄서들ㅋㅋ 18:20 351
2938952 기사/뉴스 술·담배 안 하는 50대男 뇌졸중…알고보니 하루 8캔 OOO음료 마셔 8 18:19 1,114
2938951 정치 [단독]청와대 대통령 관저 변경 검토…“훼손 상태 심각해 복구 상당시간 소요” 18:18 432
2938950 이슈 펌/ 이진호 라방) 하이브-민희진 풋옵션 재판에서 나온 2진스가 증언한걸로 추정되는 정보들 18:18 681
2938949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역대 최고 9 18:18 538
2938948 이슈 세상 시크한 연탄배달.insta 6 18:15 373
2938947 이슈 어제오늘 트위터 추천탭 점령한 것 같은 3세대 아이돌.... 9 18:15 1,001
2938946 기사/뉴스 음주 킥보드, 자동차와 똑같이 처벌한다 2 18:15 198
2938945 이슈 아이돌들이 케이크 일부러 떨어뜨린다며 날조하는 일본인들; 24 18:15 2,042
2938944 기사/뉴스 '결국 철도파업'… 코레일 "열차 운행 여부 사전 확인 필요" 1 18:14 307
2938943 유머 일본사람들이 뽑은 실사화 해줬으면 하는 애니 랭킹10 8 18:14 375
2938942 유머 오늘 한동훈이 토크콘서트 때문에 일산 왔다가 보고 놀란 것. 19 18:13 1,894
2938941 이슈 터널 안에서 태어난 신생아 3 18:12 613
2938940 이슈 원피스 록스해적단.jpg 18:12 367
2938939 이슈 올데프 베일리 x 리에하타 x RH도쿄 LOOK AT ME 챌린지 4 18:12 248
2938938 기사/뉴스 "뇌기능이 멈췄나?"... 박나래 대응 본 현직 변호사의 탄식 5 18:11 1,572
2938937 이슈 팬싸 역조공 감다살이네 9 18:11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