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종성·김규환 ‘한학자 네팔 행사’ 동행…정치인 5명 비용 지원”
1,276 7
2025.12.15 16:50
1,276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6097?sid=001

 

통일교가 2018년 12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인 5명을 초청하고 비행기값 등을 지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통일교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행사’에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과 정양석·이찬열 전 자유한국당 의원, 안홍준 전 새누리당 의원을 초청하고 비행기 값 등 체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KBS가 확인한 당시 통일교 내부 품의서에는 <선교활동을 위한 항공료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정치인 5명의 항공료 1483만 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왕복 항공료로 보면 1인당 약 300만 원 정도인 셈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서울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해 12월 4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서밋 행사 날짜와 일치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나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공식 자료 등에는 해당 정치인들과 동행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정양석 전 의원은 KBS에 “당시 다른 의원들과 함께 네팔 행사에 간 것은 맞다”면서 “숙박비나 체류비 등을 통일교에서 모두 지원해줬다”고 인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들을 지원하는 팀이 있었고 함께 간 의원들과 트래킹 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재의 발언을 듣고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항의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3천~4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품의서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고 그 비용도 받은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네팔 행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KBS에 답했고, 임 전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비행기값 지불 대상 명단에 있는 안홍준 전 의원은 2018년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꼽힙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금품을 건네고 해저터널 건을 청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96 00:05 2,2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22,7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90,1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60,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16,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8,2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0,7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8,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254 기사/뉴스 오리온, 맛있게 얼얼한 ‘마라뿌린 치킨팝’ 출시 07:46 143
398253 기사/뉴스 [단독]이채민·타잔·도운·카더가든, 나영석PD 새 예능 132 06:31 13,375
398252 기사/뉴스 혐주의) "교회 모습과 너무 달라"…남자친구의 '이중생활' 7 04:35 6,060
398251 기사/뉴스 청각·지적 장애인 아내를 감금해서 굶겨 죽인 50대 한국 남성 징역 2년 228 02:53 22,226
398250 기사/뉴스 "담배 안 끊어" 영철, C넬·G찌에 분노···상철 "차 좋아하는 거랑 같지 왜 그래"('나는 솔로' 22 02:03 3,950
398249 기사/뉴스 방송국 직원 행세하며 지인들에게 17억원 가로챈 30대 실형 00:54 750
398248 기사/뉴스 [단독] 쿠팡 노동자 사망하자…김범석이 남긴 충격 대화 319 00:45 41,716
398247 기사/뉴스 "설 전까지 피해보상하라" 광명시, 포스코이앤씨에 '최후통첩' 3 00:01 1,565
398246 기사/뉴스 SBS가 오늘 단독 보도한 쿠팡 기사, 오늘 보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많고 취재 계속 이어갈 예정 1 12.17 1,428
398245 기사/뉴스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3 12.17 2,988
398244 기사/뉴스 [해외축구] 자신이 먹어야 하는 초밥을 이재성 선수한테 줬다는 김민재 1 12.17 1,045
398243 기사/뉴스 “쇼크로 의식 잃고 4번 입원”...김태원, 생사 고비 넘기며 '13년' 만에 컴백 ('라스') [순간포착] 12.17 1,522
398242 기사/뉴스 김태원, 아이유 리메이크 효과 실감.."저작권료만 분기에 1억"[라스][★밤TView] 11 12.17 3,094
398241 기사/뉴스 정보보안 전문가 작심 비판 "당분간 쿠팡에서 구매 줄여야" 22 12.17 3,255
398240 기사/뉴스 대우건설,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불복 소송 예정" 3 12.17 847
398239 기사/뉴스 휴무날 경찰관의 기지…뭉칫돈 뽑던 중국인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1 12.17 455
398238 기사/뉴스 재력가 딸에게 사귀는 척…100억원 뜯어낸 20대男, 항소심서 ‘감형’ 왜? 21 12.17 2,311
398237 기사/뉴스 “남성보다 독한 여성 방귀냄새…뇌 건강에도 좋아?” 20 12.17 2,966
398236 기사/뉴스 선명한 복근, 여성에겐 되레 毒… 대체 왜? 4 12.17 2,429
398235 기사/뉴스 하이브, BTS 완전체 복귀 앞두고…방시혁 리스크에 이타카 논란까지 '시끌' 2 12.17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