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임종성·김규환 ‘한학자 네팔 행사’ 동행…정치인 5명 비용 지원”
1,138 7
2025.12.15 16:50
1,138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6097?sid=001

 

통일교가 2018년 12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인 5명을 초청하고 비행기값 등을 지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통일교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행사’에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과 정양석·이찬열 전 자유한국당 의원, 안홍준 전 새누리당 의원을 초청하고 비행기 값 등 체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KBS가 확인한 당시 통일교 내부 품의서에는 <선교활동을 위한 항공료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정치인 5명의 항공료 1483만 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왕복 항공료로 보면 1인당 약 300만 원 정도인 셈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서울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해 12월 4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서밋 행사 날짜와 일치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나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공식 자료 등에는 해당 정치인들과 동행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정양석 전 의원은 KBS에 “당시 다른 의원들과 함께 네팔 행사에 간 것은 맞다”면서 “숙박비나 체류비 등을 통일교에서 모두 지원해줬다”고 인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들을 지원하는 팀이 있었고 함께 간 의원들과 트래킹 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재의 발언을 듣고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항의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3천~4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품의서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고 그 비용도 받은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네팔 행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KBS에 답했고, 임 전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비행기값 지불 대상 명단에 있는 안홍준 전 의원은 2018년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꼽힙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금품을 건네고 해저터널 건을 청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23 00:05 8,7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3,2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1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5,3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51 기사/뉴스 환경단체 "수도권 폐기물, 대응책 없어 충북에 떠넘겨질 위기" 1 20:40 130
397650 기사/뉴스 "중국 유학생, 흡연으로 퇴사"…숭실대 징계 '국적 표기' 논란에 "개선하겠다" 16 20:31 701
397649 기사/뉴스 한국인 '집에 혼자 있는 게 즐거워' 40%로 전세계 1위인데 정작 만족도는... 47 20:26 2,509
397648 기사/뉴스 카카오톡 친구탭 개편 15일 적용 불발…카카오 "일정은 미정" 49 20:21 1,558
397647 기사/뉴스 노모 숨지기 전날 "뺨 때렸다"…'그날만?' 홈캠 봤더니 1 20:13 431
397646 기사/뉴스 '전두환 손자' 전우원 깜짝 근황...웹툰으로 '가족사' 폭로 7 20:10 938
397645 기사/뉴스 "진심으로 사과" 팝핀현준, 수업 중 욕설·성적 수치심 발언 논란에 교수직 사임 5 20:08 1,188
397644 기사/뉴스 "나랑 같이 살자"...중학생 유인 시도한 40대 남성, 경찰에 붙잡혀 1 20:07 266
397643 기사/뉴스 링거 이모 “내 계좌 맞지만 박나래 시술 기억 안 난다” 17 20:06 2,092
397642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1 20:03 226
397641 기사/뉴스 "아들·딸 상관없이 제발 낳기만 해라"…출산비 '0원' 카드 꺼낸 中, 왜? 20:02 326
397640 기사/뉴스 계엄 왜 12월 3일?‥"트럼프 취임 전, 미 개입 차단 노려" 20:00 203
397639 기사/뉴스 "윤, '난 꼭 배신당한다'고"…만취해 한동훈·야당·언론 탓 4 19:56 425
397638 기사/뉴스 [단독] 드론사령관에 '100% 급여' 꼼수…군대 여전한 '온정주의' 1 19:47 215
397637 기사/뉴스 안귀령, ‘총기 제지 연출’ 주장한 김현태 전 707특수단장 명예훼손 고소···“민사 손배도 청구할 것” 14 19:44 679
397636 기사/뉴스 신동엽, 15년째 공백 ‘원빈’ 만났다… “실물 어마어마해” (짠한형) 6 19:42 2,245
397635 기사/뉴스 총격범 맨손 제압 … 시드니 시민영웅은 '무슬림' 8 19:40 1,477
397634 기사/뉴스 [단독] 종이봉투에 유기된 신생아 사망…출산 도운 베트남 유학생 덜미 25 19:38 1,843
397633 기사/뉴스 빌리프랩, 팀버니즈 1억 손배 ‘고교생 단독? 블박 까보자’ 19 19:29 1,557
397632 기사/뉴스 방영 위기 ‘시그널2’, 이제훈은 이미 싱크로율 100%인데…“이걸 못 볼 수도 있다니” 53 19:18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