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임종성·김규환 ‘한학자 네팔 행사’ 동행…정치인 5명 비용 지원”

무명의 더쿠 | 12-15 | 조회 수 13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086097?sid=001

 

통일교가 2018년 12월 네팔 카트만두에서 교단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치인 5명을 초청하고 비행기값 등을 지불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KBS 취재에 따르면 통일교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행사’에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과 정양석·이찬열 전 자유한국당 의원, 안홍준 전 새누리당 의원을 초청하고 비행기 값 등 체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KBS가 확인한 당시 통일교 내부 품의서에는 <선교활동을 위한 항공료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정치인 5명의 항공료 1483만 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왕복 항공료로 보면 1인당 약 300만 원 정도인 셈입니다. 2018년 11월 30일 서울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해 12월 4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서밋 행사 날짜와 일치합니다.

이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나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공식 자료 등에는 해당 정치인들과 동행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정양석 전 의원은 KBS에 “당시 다른 의원들과 함께 네팔 행사에 간 것은 맞다”면서 “숙박비나 체류비 등을 통일교에서 모두 지원해줬다”고 인정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들을 지원하는 팀이 있었고 함께 간 의원들과 트래킹 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재의 발언을 듣고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항의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3천~4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품의서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고 그 비용도 받은 것입니다.

김 전 의원은 네팔 행사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KBS에 답했고, 임 전 의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비행기값 지불 대상 명단에 있는 안홍준 전 의원은 2018년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한일 해저터널은 통일교의 숙원 사업으로 꼽힙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금품을 건네고 해저터널 건을 청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2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정원오 "순한 맛 이재명? 시민 행복 위해선 누구보다 매운맛 자신" [월간중앙]
    • 12:34
    • 조회 75
    • 정치
    1
    • "천정궁 갔냐"니까, 나경원 또 "논란의 핵심은 그게 아냐" 말 돌리기
    • 12:30
    • 조회 283
    • 정치
    7
    • 윤희숙 “탄핵 넘은 무능 ‘이재명 환율’…서학개미·연금·기업 팔 비트는 경제팀 쓸모없어”
    • 12:20
    • 조회 331
    • 정치
    7
    • '24시간' 달성한 장동혁에 野 의원들 환호..필리버스터 최초·최장 기록 세워
    • 12:15
    • 조회 342
    • 정치
    4
    • [속보]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헌법 수호 의지 있다면 내란재판부법 거부권 행사해야"
    • 11:55
    • 조회 552
    • 정치
    16
    • 조국 "통일교 특검, 민주·국힘이 추천권 행사하면 안 돼"
    • 11:52
    • 조회 650
    • 정치
    20
    • 김병기, 대한항공 '160만원대 숙박권' 수령·사용 논란
    • 11:34
    • 조회 1455
    • 정치
    18
    •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선언 내년으로 미룰 듯…"구청장 책임감"
    • 10:58
    • 조회 2042
    • 정치
    34
    • 이재명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국가경제 위기 현실화" (2024.04.17)
    • 10:23
    • 조회 1449
    • 정치
    51
    • [박대석 칼럼] '내란'몰이 끝에 진짜 '환란' 온다
    • 10:21
    • 조회 1097
    • 정치
    33
    • "전해철은 이재명이 비맞는 동안 손에 잡은 찢어진 우산을 걷어간 사람이다."
    • 10:19
    • 조회 15253
    • 정치
    201
    • 포퓰리즘 중독 정치가 불러온 재앙 [송서율의 관심종목]
    • 10:15
    • 조회 619
    • 정치
    9
    • [단독] '대선 D-5' 통일교, 후원금·해저터널 제안서 들고 국힘 찾았다. / 대선 전 미팅, 후원금 리스트
    • 09:39
    • 조회 797
    • 정치
    24
    • 李 폐지 지시 무시하고…여당 '사실적시 명예훼손' 강행
    • 07:50
    • 조회 30557
    • 정치
    393
    • AI강국을 위해 AI가 된 하정우 수석
    • 00:16
    • 조회 3158
    • 정치
    11
    • 통일교와 그 당
    • 00:07
    • 조회 1501
    • 정치
    7
    • 이명박 사위
    • 00:07
    • 조회 2594
    • 정치
    25
    • 장동혁, 12시간째 필버 "비상계엄특별재판부는 위헌…입법에 의한 내란"
    • 12-22
    • 조회 890
    • 정치
    6
    • 디시 인사이드에 올라 왔다는글
    • 12-22
    • 조회 5279
    • 정치
    14
    • 이언주가 본 업무보고 생중계의 힘, "이재명 이후 무능한 지도자는 설 자리 없다"
    • 12-22
    • 조회 2338
    • 정치
    4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