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성재·이상민 '안가 회동'서 계엄 대응 논의…범죄는 안 돼"
608 10
2025.12.15 15:46
608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53463?sid=001

 

특검, 국힘 의원 체포방해 의혹 '혐의 없음'
정진석·윤재순 PC초기화 의혹은 국수본 이첩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내용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내용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이뤄진 이른바 '삼청동 안가회동'에서 계엄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논의 자체로는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수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안가 모임 관련해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참석한 사람뿐만 아니라 여러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았다"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문서를 준비해서 계엄 대응에 대해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안가 회동을 지난해 12월 4일 오후 2시경부터 삼청동 국무총리 관저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의 후속 모임으로 판단했다. 계엄 방안을 논의했더라도 내란이 종결된 이후에 이뤄져 사후 방조가 있을 수 없다고 봤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문건을 휴대전화로 보고받고 소속 공무원이 작성한 계엄 관련 파일을 수행비서에게서 받아 휴대하고 모임에 참석했다"며 "당일 모임은 사전 약속 모임이 아니라 당정대 회의 이후 소집됐고, 장소도 공적으로 사용하는 대통령 안가였고, 연배와 직급이 다른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끝까지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가 모임의 성격은 규명했지만 계엄 이후 대응 논의를 한 자체는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며 "다만 그 성격에 대해서나 참석 인원을 위증한 사실 대해서는 적법한 고발에 따라 처벌했다"고 덧붙였다.

이 모임에는 박 전 장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완규 전 법제처장, 한모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친목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월 24일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에서 발언하고있다./서울중앙지법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월 24일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공판에서 발언하고있다./서울중앙지법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2차 비상계엄 선포를 계획했다는 의혹을 놓고는 "비상계엄이 해제되며 내란이 종료됐고 사실관계는 이미 재판에서 공개되고 있다"며 "그 부분(2차 계엄 계획)을 확인했지만 결행에 나가지 않아 전체 내란에 포섭해서 공소가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등 체포방해 의혹 등으로 고발된 의원들은 혐의 없음 처분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해 협력했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앞두고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PC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의혹은 추가 증거가 필요해 이첩하기로 했다.

박 특검보는 "상당 부분 조사가 됐지만 증거 자료 분석이 어마어마하다"며 "내란 종결 이후라 그 자체가 가지는 의미는 내란 진상규명과는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결 이후 탄핵소추 증거인멸 이슈라 (특검팀) 출범 취지를 고려할 때는 이것까지 조사 못 한 걸 수사 기간이 부족하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09 00:05 6,5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4,0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2,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6,3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0,4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9,3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000 유머 결혼 후 시댁 식구를 도련님, 아가씨라고 죽어도 부르기 싫을때.tip 1 17:21 212
2931999 유머 근데 원래 정신건강 안좋을수록 트윗타율 좋아짐 갓생살수록 노잼트윗만 쓰게돼 오운완! ^^ 이런거 17:20 118
2931998 기사/뉴스 충북 고교, 2026 대입서 서울대 수시 82명 합격…4년 연속 증가세 17:20 57
2931997 유머 두쫀쿠 대유행하는 와중... 두바이 초콜렛파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17:19 261
2931996 이슈 자발적 무급휴가 받기 시작한 쿠팡 6 17:18 966
2931995 유머 실수로 회사 공유폴더에서 파일 삭제했는데요...jpg 6 17:18 917
2931994 이슈 야구선수 정철원 인플루언서 김지연 결혼식 최고의 화동.twt 5 17:17 934
2931993 유머 (깜놀주의) 충격적인 햄스터 영상.twt 1 17:17 334
2931992 정치 [단독]국힘, ‘김어준 모니터링팀’ 만든다…“유튜브 부적절 발언, 실시간 대응” 8 17:16 158
2931991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PROJECT ‘LOOK AT ME’ 최초 라디오 라이브 하이라이트 / [박명수의 라디오쇼] 17:16 43
2931990 정치 미국 타임지 선정 2025년의 100인에 선정된 이재명 대통령 : 6월 4일 대통령 선거날 저녁 연설 간 장면 2 17:15 287
2931989 유머 59세 대선배 잡도리하는 후배 4 17:15 728
2931988 이슈 시어머니 앞에서 ㅈㅅ 생각 중 (사기결혼) 29 17:14 2,575
2931987 유머 @: 진짜 대단함 방송도 안나옴 콜라보 제품을 팔지도 않음 그저 묵묵히 먹기만함 마치 소인국의 쓰레기봉투를 먹어주는 착한거인처럼 1 17:14 461
2931986 이슈 식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자녀들을 강제 노동 시킨 외국의 한 아빠 3 17:14 853
2931985 이슈 인도전설에 나오는 비행물체...가...🛸? 17:13 357
2931984 이슈 인도의 신분제도가 고착화된 계기.jpg 7 17:12 1,148
2931983 기사/뉴스 [단독] 스타 안무가 카니, 빅플래닛메이드 떠났다…계약 종료 9 17:12 2,162
2931982 이슈 최근 무빈소 장례 방식이 늘어나는 이유..jpg 81 17:11 7,979
2931981 이슈 직장인들 ㅈㄴ 긁힌다는 트윗........twt 5 17:10 1,233